- 적은 모두 자신의 가족 + 격투기 스승 + 같은 배에 탔던 승무원들
- 불완전한 인체개조를 받아서 싸울때마다 육체붕괴 + 30분 지나면 이성을 잃고 폭주
- 유일하게 세뇌당하지 않은 여동생도 불완전한 탓에 시한부 생명
- 육체 붕괴를 강화수술로 모면했지만 대신 기억이 점점 소멸
- 가족의 운명을 엉망으로 만든 적의 정체는 아주 작은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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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가족이라 그런지 기억과 애정이 이상한 방향으로 뒤틀려서 더 괴로움
차라리 자기에 대한 기억도 없는 기계같은 모습이면 싸우기 편할건데
염병 존나 맵네
심지어 동생은 어렸을때 화재로 엄마 죽은 사건 전후로 묘한 열등감이랑 죄책감도 안고 있음
그거때문에 더 미쳐 날뛰고...
'아빠는 처음 시작부터 죽었고'
'테카맨 적합자가 아니라 방출-사망한 아빠가 탈출시켜줘서 지구에 떨어진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척 하고 싸우는데'
'숙적인 라담은 자기네 침공 사령관으로 큰 형을, 현장 지휘관 겸 고위 전투원으로 주인공의 나머지 가족과 우주선 크루를 선택하고'
'30분 있으면 라담화 하는데다 중반부터 몸 망가지는 부작용까지 생긴 주인공'
'중반에 잠시 등장하는 여동생은 주인공 아버지랑 마찬가지로 부적합자라 방출된 몸인데 나중에 주인공 구하려고 자폭'
'이겨도 지옥 져도 지옥이라 그래도 싸우는 와중에 이제 2차 강화 부작용으로 기억도 잃고'
'마지막엔 총사령관이 된 큰형을 마지막으로 라담을 궤멸시키고 폐인이 되어 돌아오는 주인공'
그와중에 기억 전부 잃는게 차라리 나음
우주선 크루, 자기 무술 스승, 동생, 형 등등 가족같던 사람들 중 자기 손으로 안 죽인게 아버지, 여동생, 형 약혼녀 이렇게 셋 뿐임...
동생이 최종 보스
본래 큰형이 최종보스인데 포스가 약해서
형 아니었나?
마지막에 싸운건 큰형 아니었어...?
70~80년대 일본 작품들이 ㄹㅇ 암울하다던데
슈로대W에서 데토네이터 오건이랑 콜라보했죠.
신이시여,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는 이미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도, 형제도, 친구도
그들과 함께한 추억마저….
이 이상 그에게서 무엇을 더 빼앗으려 하십니까?
홀로된 인간에게, 이토록 무거운 운명을 지우는 것이 가당키나 하단 말입니까?
홀로….
그래요, 홀로 떨고있는 영혼에게….
신이시여
신이시여 부디...!
D-boy에게 구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