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한 운동화가 하나 있음,
호세 웡이 디자인한 Shoe 1 이라는 이름의
이 운동화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애플의 운동화 이모지를 실제로 만든 것,
그래서 이 운동화의 패키징은 마치 애플의 패키징 같고
신발 깔창은 아이폰의 내부 디자인을 프린팅 한 것임
애플이 그럼 왜 운동화 이모지 디자인을 저렇게 만들었냐?
로 넘어가면 운동화 이모지의 디자인을 만들 때
애플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그가 신던
뉴발란스 99x 시리즈 (991,992) 를 운동화 이모지로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 표시인 N 은 I I 로 변경,
99x 라인업의 디자인은 좀 더 간결한 574로 변경함
그래서 이렇게 보면 새로 출시한 저 신발은
완전히 애플 이모지와 같아 보이는데
사실 원본이 된 뉴발란스 574 는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임
스티브 잡스를 존중하고 싶으면 그냥 뉴발란스 99x 를 사면 되고
이모지 모양 신발을 신고 싶으면 1/3가격인 574를 사면 되는데
아니 그것보다 원래 있는 제품의 로고를 바꿔서 팔아도 되는건가...
댓글(3)
부틀렉이라고 이런 패션 장르가 있긴함
참고로 잡스가 신었던 992는 리셀 존나 붙어서 정가에 못 산다
사이즈따라 40~60만원하고, 비쌀 때는 70도 넘어감
구이디 992보다 비쌈
근데 딱 보자마자 574, 996 생각나서 저래도 되나 싶네
30 주고 저거 살 거면... 나라면 차라리 자운드 협업 모델이나 꼼데 협업 모델, 아니면 993 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