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티로신이라는 비필수 아미노산 구성체가 있음
이걸 영양제로 섭취하면 인지능력, 스트레스 감소, 도파민 증대 같은 효과가 있는데
그중에서 멜라닌 색소도 증가시켜서 흰머리가 적게나는 부가적인 요소도 있지만
갑자기 이상한 레파토리 가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유인 즉슨...
"피부가 검게 변하는건 멜라닌 때문이니까 티로신 먹으면 태닝 가능한거 아냐? 개꿀 ㅋㅋ"
라는 무지성 헛소리가 퍼지기 시작했음
https://www.tiktok.com/@chelsando/video/6922863919459470597
당연히 미국 젊은층에서 급속도로 소문이 퍼졌고
티로신 자체가 그렇게 비싼 영양제도 아니라서 (1만원대) 존나 팔리기 시작해서
태닝효과를 빨리보기 위해 티로신 하루 권장량인 500mg를 초과해서
무려 수십배인 12g(...)까지 쳐먹는 사람까지 등장함
하지만 3개월이 넘도록 복용해도 아무 효과를 못봤다고 사람들이 하소연 하는데....
멜라닌이 피부색을 검게 변하게 만드는건 자외선 파장중 하나인 UVB 때문이라서
티로신만 쳐먹는다고 피부가 태닝되는건 애초에 불가능 했음
열심히 12g씩 쳐먹던 사람들은 부작용으로 신경증, 편두통 생긴건 덤.
댓글(6)
저거 먹고 햇빛에 몇시간 있으니 효과 있긴하더라
아니 그건 그냥 햇빛에 태닝한거잖아
노가다 합시다 태닝은 잘되더라
미국이라 납득 ㅇㅋ
이게 자연도태다
수십배 먹고 그정도면 그렇게 위험한 물질은 아니였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