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빠한테 따졌다
아빠도 삶이 괴로웠잖아
태어나서 산다는게 얼마나 끔찍한지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경험했잖아
근데 왜 그 고통의 굴레를 아빠 선에서 끊지 않고
내가 끊도록 바톤을 넘겼냐고
울부짖으면서 따졌더니...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으면 비로소
자신도 행복 해질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게 아니었다는걸 저지른 뒤에나 알게됐다더라"
그래서 나는 아빠 때문에
병에 시달리고
수술만 십여차례하고
하루하루 사는거자체가 호흡질환땜에 죽을거 같음
왜 굳이 본인이 고통의 굴레를 끊을 생각을 하지않고
굳이 나한테까지 한번 더 바톤을 넘겼을까...
그 조차도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는
기대였을뿐 내 미래 따윈 별 생각조차 없었던거겠지
[0]
사업가일게이 | 12:16 | 조회 9[0]
KOREA_NO_1 | 12:10 | 조회 26[0]
이기딱노무딱 | 11:59 | 조회 38[0]
방구석외교관 | 11:51 | 조회 12[0]
천사소녀 | 11:38 | 조회 21[0]
변호조무사문재인 | 11:34 | 조회 17[0]
얄미운너구리 | 11:33 | 조회 27[0]
이기딱노무딱 | 11:31 | 조회 44[0]
아리안브라더후드 | 11:30 | 조회 8[0]
송송살살이이 | 11:23 | 조회 42[0]
애국불멸 | 11:18 | 조회 19[0]
라이언일병구타하기 | 11:12 | 조회 15[0]
도요토미비데워시 | 11:00 | 조회 13[0]
예의바른촉수 | 10:59 | 조회 17[0]
음메옴메 | 10:59 | 조회 1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