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떠날 긴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있어 아내와 같이 아내 차를 타고 갔습니다.
주말이라 주차장이 만차여서 한참을 기다려 출차하는 차량을 기다리다 주차 후 장을 봤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올때는 갑자기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후다닥 주차장으로 갔으나, 비상등을 켜 놓은 차량이 주차장 한가운데 떡하니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고 저는 당연히 연락처로 전화를 드렸고 통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 선생님 차량 좀 빼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의 바른 차주: 어! 죄송합니다. 거기가 어디죠?
저: 여기는 동작구 *** 다이소 주차장입니다. 그랜져 차주가 아니신가요?
예의 바른 차주: 예! 맞습니다. 근데 집사람이 제차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저: 예~~ 그러시면 사모님께 연락 좀 해 주시겠습니까?
예의 바른 차주: 아! 예 알겠습니다.
저: 감사합니다.
그후!
바람은 불지.... 비는 쏟아지지.... 다른 차들은 빵빵 거리지.... (총 4대가 출차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약 5분이상 비 속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어떤 아주머니까 이것저것 사 들고 그랜져로 빠르게 걸어옵니다.
저를 한번 휙 보더니 아무말도 없이 사온 물건을 조수석으로 던지며 그대로 쏙 들어가 탑니다.
저: 저기요. 사과할 줄 모르세요?
싸가지 없는 아줌마: 뭐요?
저: 사과하실 줄 모르시냐구요.
싸가지 없는 아줌마: 제가 왜요?
저: (어의가 없어 그냥 돌아 섭니다.)
근데 문제는 이 싸가지 없는 아줌마의 운전 실력이 개똥이더군요.
왔다갔다 여러번 하더니 전혀 각을 잡지 못하고 다른 차량들이 계속 기다리게만 하는 상황을 연출하다가 다른 차들이 출차 가능한 위치에서 쩔쩔매고 있길래 차량앞에 가서 우산을 쓰고 칠테면 쳐봐라 라는 식으로 그 차 앞에 섰습니다. 지도 찔리는지 빵빵거리지는 않더군요.
저희 집사람 차가 제일 오래 기다렸지만 다른 차들 수신호 해서 모두 출차 시키고 마지막에 집사람 차도 출차 한 후 그 싸가지 없는 차량 앞에서 저도 떠났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도 여러번 생각하게 됩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
공손하셨던 그랜져 차주님! 만약 이글을 보신다면 아내 교육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 운전 교육도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바뀌겠지만. 쩝~~~
형님들! 차주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천 좀 구걸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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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물건 사가지고 오는게 비상인가...
씨부엉...확그냥 막그냥...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우이...!
사과를 할 인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애시당초 주차장 한가운데 비상등만 띡 켜놓고 차를 대놓고 가진 않죠
상식없는 인성거지들이 너무 많아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확.
민폐 끼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갑니다.
어의x 어이o
이거 지적하는 것도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