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방대한 글로벌 차량 대수가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술을 따라잡는 경쟁

현대차와 기아를 합치면 연간 7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세계 3위 완성차 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현대차는 오랫동안 지연돼온 첨단 주행보조 기술 개발에 이 방대한 글로벌 차량 대수를 데이터 수집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수백만 대의 차량이 여러 나라에서 수백만 마일을 주행하면, AI 시스템은 실제 주행에서 마주치는 기이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을 그만큼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는 테슬라가 풀셀프드라이빙을 개발해온 방식과 놀랄 만큼 흡사하다.
테슬라에 도전할 현대차 기술, 이미 늦은 상태
현대차의 문제는 이 데이터 선순환 구조가 아직 완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자체 주행보조 소프트웨어는 원래 2027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2029년 하반기로 2년 밀렸다. 반면 테슬라는 이미 상당히 성숙한 소비자용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현대차는 엔비디아를 끌어들여 2028년 레벨2+·레벨2++ 자율주행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는 고속도로용, 후자는 지금의 테슬라 풀셀프드라이빙처럼 상대적으로 복잡한 도심 주행용이지만, 둘 다 여전히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해야 한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엔비디아에 주도권을 넘겨주는 건 아니라고 강조하는데, 기술을 공동 설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풀셀프드라이빙 전략을 벤치마킹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엔비디아 기반 첫 시스템은 라이다 없이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다. 이는 카메라 중심인 테슬라의 FSD에 가까운 방식이지만, 카메라만 쓰는 방식까지는 가지 않는다. 라이다는 차량이 더 많은 주행 부담을 떠안는 레벨3용으로 남겨뒀는데, 추가 센서가 일종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대차는 기본적으로 현재로선 제 역할을 하는 저비용 시스템에 무게를 두면서, 필요한 상황이 오면 더 비싼 라이다 기술을 투입할 준비를 해두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현대차가 활용하려는 이 방대한 주행 데이터에는 조건이 따른다. 커넥티드카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정제하고 라벨링해 AI 주행 시스템 학습에 투입해야 한다. 즉 데이터 양은 원재료일 뿐, 완성품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다. 테슬라는 물론 중국 경쟁사들도 이미 수년째 이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대차가 주행 데이터에서 이들을 "앞서겠다"고 내건 목표 시점이 2033년이라는 사실 자체가 현재 뒤처져 있음을 인정하는 셈이다. 결국 현대차가 만들려는 건 단순히 테슬라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런 경쟁 상대를 낳을 수 있다고 믿는 데이터 엔진 자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s-plan-to-catch-tesla-starts-with-millions-of-cars
[0]
희수대가리비어있음 | 12:46 | 조회 294 |보배드림
[7]
espkh3 | 12:45 | 조회 811 |보배드림
[11]
싸가지황 | 12:19 | 조회 2368 |보배드림
[2]
풀모닝 | 11:33 | 조회 2786 |보배드림
[10]
tinyjoy | 12:19 | 조회 931 |보배드림
[7]
차린이15 | 12:10 | 조회 815 |보배드림
[9]
영자의전성시대 | 12:08 | 조회 978 |보배드림
[4]
진햅 | 12:05 | 조회 2155 |보배드림
[3]
건강한1 | 11:59 | 조회 642 |보배드림
[8]
백제의4번타자 | 11:50 | 조회 423 |보배드림
[4]
풀모닝 | 11:40 | 조회 2885 |보배드림
[13]
걸인28호 | 11:36 | 조회 2254 |보배드림
[12]
빅크마 | 11:23 | 조회 1258 |보배드림
[3]
달리는신짱구 | 11:23 | 조회 1293 |보배드림
[7]
typewriter | 11:22 | 조회 895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