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합니다 베스트보내주세요~!!사기사건입니다 +37 [8]

댓글(7)

• 콩덕이03/27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눈팅족입니다만 여러분께 염치없지만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두 명을 둔 사기꾼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은 20대부터 현재 30대 후반까지, 약 13년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벤츠를 타고 다니며 호캉스를 즐기고,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했다고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에게 온갖 비싼 옷과 액세서리를 입히고,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실 때도 늘 값비싼 곳만 찾아다니며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외국에 있어서 혼자 애를 키우느라 힘들다"고 하소연했기에, 주변에서는 안쓰러운 마음에 "저런 걸로라도 삶의 위안을 얻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친구가 없어 늘 언니들에게 붙어다니며 말투는 조선족 같았지만, 본인은 한국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투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만에 남편을 만나고 와서 둘째를 가지게 되었고,
  
  "혼자 키우기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그렇게 저희 어머니와 알게 되었고, 평일 동안 아이를 봐주기로 했습니다.
  
  약 6개월 동안 친엄마처럼 살뜰하게 아이를 돌봐주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두 달을 남기고는 "남편에게서 돈이 안 들어왔다"며
  
  보육비를 3달 후부터 조금씩 나눠서 지급했습니다.
  
  
  
  그 후 8년 동안 남편 자랑, 돈 자랑을 하며 지내더니
  
  2024년 10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저희 어머니께 "차를 마시자, 밥을 먹자"고 접근했고,
  
  "언니들 있냐? 있으면 다음에 보자"며 주변 상황을 탐색했습니다.
  
  
  
  그러더니 급속도로 연락을 자주 하며 접근해왔습니다.
  
  
  
  어머니께는 "증권사 다니는 애인이 생겼다, 나 수익을 많이 봤다!"며 속삭였고,
  
  계좌이체조차 잘 모르는 72세 저희 어머니를 현혹해 현금 1천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증권을 알아서 해준다"며 일주일 뒤 110만 원을 돌려줬습니다.
  
  
  
  그 후에도
  
  "더 많은 이익이 생기면 말해라, 지금은 아직 말하지 마라"며 시간을 끌었고,
  
  어머니의 적금 만기 날짜까지 확인한 뒤
  
  세금 핑계를 대며 총 11차례에 걸쳐 5억 원이 넘는 돈을 자기 통장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심지어 안 되면 현금으로 찾아오게끔 유도하며 계속 돈을 가져갔습니다.
  
  
  
  3개월 동안 치밀하게 사기를 친 뒤에도
  
  "돈을 돌려줄 테니 세금과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계속 돈을 뜯어냈습니다.

• 콩덕이03/27 답글달기

  어머니는 점점 돈이 커지자 겁이 나서
  
  "빨리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계속 요구하는 대로 돈을 건넸습니다.
  
  
  
  결국 10년 동안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였습니다.
  
  
  
  지금 저희 어머니는 몇 달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계속 울며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시고,
  
  심지어 죽고 싶어 하십니다...
  
  
  
  오고 간 문자들을 보니,
  
  어머니께서 생활비가 없어 "돈을 좀 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문자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는 "애들 데리고 병원 간다", "어디 간다"며 회피하기만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아이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딸이 사달라고 해서 60만 원짜리 헤드셋을 사줬다며 자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날까 봐 급했는지,
  
  "적게는 1천만 원, 많게는 4~5천만 원씩 빌려달라"며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리러 다녔습니다.
  
  
  
  집에는 늘 여권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영국이나 미국으로 이민 갈 거다",
  
  "애들 학교까지 알아봤다"며 계속 시간을 끌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은,
  
  남편은 불법 체류자에 피싱 사기 연루자였고,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습니다.
  
  
  
  가해자는 "유산으로 4억을 받았다"고 했으나,
  
  현재 남은 돈은 고작 2천만 원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친엄마가 차를 사줬다더니,
  
  나중에는 "리스한 거다", "그 돈은 친엄마가 내주는데 남처럼 지낸다"며
  
  거짓말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1원 한 푼 없이 남의 돈으로 지금까지 살아왔고,
  
  죄의식 하나 없이 호의호식하며 지냈습니다.
  
  
  
  돈을 갚으라고 하니,
  
  "그냥 처벌받겠다, 맘대로 해라"며 뻔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돈을 돌려받으려는 사람들을 스토킹하고, 신고를 남발하며
  
  오히려 피해자인 저희 가족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댁까지 욕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퍼붓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은 사기를 당했다며 집에서 숨어 지내고 있으며,
  
  "거래 내역을 확인해 달라"고 하니
  
  "변호사가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는 문자만 남겼습니다.
  
  
  
  이 악랄한 사기꾼은
  
  아무것도 모른 채 마음으로 대해준 70대 어머니를 철저히 기만하고 이용하며,
  
  몇 번이고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제발 이 글을 베스트로 보내주세요.
  
  저희 가족의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 실화탐사03/27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MBC 프로그램 제작팀입니다.
  
  
  
  작성해주신 내용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 여쭙고싶어 쪽지와 함께 댓글 남깁니다.
  
  편하신 때에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0-5750-8731

• 순돼국밥03/27 답글달기

  제주도고깃집 그 담당 PD는 아직 있습니까??

• SBS궁금한이야기Y03/27 답글달기

  쪽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

• 순돼국밥03/27 답글달기

  양심있으면 여기 나타나지마라.

• 잠잘이03/27 답글달기

  일베나 디씨가서 줍줍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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