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9673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min4632 | 25/02/11 16:07 | 추천 58 | 조회 2641

저는 권성동 의원 모교인 강릉명륜고등학교 출신입니다. +92 [2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19067

(많은 분들 보시라고 자유게시판에서 다시 유게로 입력합니다..)


강릉명륜고 동문으로 대신 사과드립니다. 

이 곳은 지역 텃세가 매우 심하여 무슨일을 하려면 인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증거는 없지만 강릉 토호세력과 기득권들이 결탁하여 강릉을 주도해나갔죠.(모든 국힘당 관련 인물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이들도 먹고살려고 어쩔 수 없이 그러는 사람들이 있긴합니다..)


고등학교때 국사 과목을 좋아해서 교과서에 있는 근현대사 내용이 너무 적어서 따로 공부하면서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처럼 해방당시 부역자(특히 언론인)들을 처단 못한게 여기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을요..


문재인 정권당시 제 고향친구들은 조국이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비판을 해댔고, 윤석열이 당선되자 여성가족부 폐지 된다고 톡방에서 경사가 났었죠. 


지금 계엄사단까지 나니 제가 몇마디 하니까 "다 똑같애~~ 이재명도 똑같애" 이러고 있습니다 지금..


성인이 되고 수도권에 간 동문들은 그래도 많이 변했는데 아직도 남아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굳건한것 같습니다.


한강작가님이 말씀하신 죽은자가 산 자를 살리고 과거가 현재를 살린다는 말은 "역사"를 바로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이라는걸 제 동창들에게 이야기 해도 들은척도 안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한마디 쏩니다. "니가 그렇게 사회공부를 잘했으면 수능 성적 좋겠네? 몇점맞았어?" 라고 해서.. "응 나 2002수능 사회탐구영역 만점이야" 라고 쏴대니 그제서야 말을 안하더군요..


언제쯤 강릉은 변할까 걱정 많이 되었지만, 지난 총선때 김중남 후보님 필두로 역대급 투표율이 나왔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희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모든 강릉시민들이 그런생각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무려 43.3%의 강릉시민들이 열심히 노력중이니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신고하기]

댓글(1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