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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는딱.. | 24/12/03 13:39 | 추천 27 | 조회 360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146 [8]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91518

어제

 

가장 친한 친구가 뜬금없이 점심시간때 찾아와서 술마시자고 해, 분명 큰거 하나 터졌다싶어 마음부여잡고 이야기 들었는데요.

 

5살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척집 전전긍긍하며 사수성가해 결혼하고 딸 2명 있는데 큰애 초등학교때 와이프가 외도하여 이혼. 이혼한 와이프는 몇년 후 사망.

 

혼자 어렵게 키워 큰딸이 이제 26살, 둘째 올해 대학졸업.

5년 후 정년퇴직이라 내년부터 퇴직 후 재취업 기술배우려고 학원등록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는 친구입니다.

 

근데 그 큰딸이 임신 8주.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너무나 보잘것 없고 키도 작고 직장도 변변찮고 집안도 그저그런....

사진을 보여줬는데 인물 아무리 안본다지만 제가봐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을 친구더군요. 

 

옛날에 이 친구가 술 마실때 항상 딸들을 데리고 나와, 너무 잘알고 볼때마다 기특해서 용돈을 지갑에 있는 현금 몽땅 쥐어줘서 저를 삼촌이라고 불렀던 그런 아이인데....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큰딸 짐을 전부 빼서 컨테이너보관함에 넣었고

둘째도 알았으면서 가만있었다고 연말까지 짐싸서 나가라고 했다네요.

 

완전 드라마, 영화, 소설입니다.

 

큰딸에 대해 너무 실망해서 인연을 끊어버린다고...

문제는 한다면 하는 녀석입니다.

벌써 딸 핸드폰번호랑 사진 지웠고 혼자 살거라고 작은집 계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제가 큰딸한테 연락하니 남자쪽 집에서 배 더 나오기전에 내년초 결혼식을 했으면 한다고 하고......

혹여나 

아빠대신 나보고 하라고는 꿈도 꾸지마라고 했습니다.

 

이 상황 어찌해야할지....

조작 아니고 리얼입니다.

혹여 친구나 큰딸의 남자가 보고 연락줄 경우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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