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든든한 그늘에 무럭무럭 자라 저는 이제 40대를 바라보는 아들입니다.
항상 저희를 든든히 지원해주시고 인생의 정도를 알려주시며 키워주신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로 중환자실에 누워계시고 있습니다.
3주전 주말 아침식사 평소와 같이 잘 드시고 갑작스럽게 척추 4번 5번의 척수 내 출혈로 인한 혈전, 척수 손상으로
얼굴 이하 상하지 마비가 되었고 현재 완전 신경손상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척추 4번 5번부터 호흡근을 담당하기에 자가호흡은 물론 스스로 혈액순환 조차도 잘 되지 않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손상이라면 외상으로 인한 요인을 제거하겠지만 전혀 외상이 없이 발현되었습니다.)
최초 119를 통하여 인천의 두 대학병원을 전전긍긍하고 현재는 서울 삼성병원 중환자실에 계시지만
어떠한 뚜렷한 병명 없이 원인불명을 달고 간신히 호흡만 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전원 시 몸에 달고 있는 장비들로 인해 일반 응급차로는 이송이 불가하여 SMICU(중증환자이송)를 의료진들께서 연계시켜주시어
간신히 전원을 간 상태 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삼성의료원에서도 원인 제거적 치료는 불가하며 처음 보는 케이스다 하며 진척이 없는 상태로
새로운 병원들과 새로운 교수님들을 만나뵈어 외래를 보고자 함에 있어 초진 자체는 환자 없이 환자 보호자로는 대리 진료가
대부분 불가하였습니다.
현 병원에서는 간호간병만 가능하니 요양병원이든 자택이든 가라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저희가 너무나 정보가 없어 치료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아 부족한 정보력으로나마 이곳 저곳 알아 보고 있지만
환자 없이 하는 외래의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혹 신경과(신경외과) 척수손상으로 인한 치료 분야에 있어 아시는 정보들이 있으시다면 지역 상관없이 꼭 정보를 공유하여
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찾아온 아버지의 병마를 꼭 이겨내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알려주시는 정보로 저희도 백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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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많은 분들, 저 병에 아시는 분들 많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기 바래봅니다
많은분들께서 보시라고 추천!!
병명을 꼭 찿아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길..
부디 병마를 이겨내 주시길... ㅜㅜ
아시는분이 꼭 나타나기를..
추천만 드려요.ㅠ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추천 드렸으니 지식 많으신 분들의 답변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못되 죄송하네요...
부디 꼭 쾌차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