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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poke.. | 14:24 | 추천 0 | 조회 300

애도런????????????? 마라톤으로 사람이 사망했는데 진짜 미친거 아닌가? +5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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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미친 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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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개최한 ‘2026 서울레이스' 마라톤 대회에서 경기 중 숨진 고(故) 유지원 씨를 추모한다며 자신의 운동 기록을 공개한 러너가 맹비난을 받고있다.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러너 A 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새벽 러너 유지원 님을 추모하며 내 위치에서 뛰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A 씨는 "러너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느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유지원 님, 남은 500m 우리가 마저 뛰겠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A 씨는 자신이 달린 거리와 시간이 표시된 운동 기록을 함께 공개했다. 총 25.01㎞를 2시간 29분 동안 달렸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추모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의 달리기 기록까지 공개한 것에 대한 의도에 대해 부정적 반응들이 이어졌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애도런이라니 참 기괴하다.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굳이 새벽부터 달리고 운동 기록까지 SNS에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진심으로 애도하고 싶었다면 혼자 조용히 뛰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도 충분하지 않겠나, 본인 기록 알리기인가? 본인의 방식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괴상하다"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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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리꾼은 "내가 유가족이라면 이런 글을 보는 것조차 짜증 날 것 같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유족의 동의도 없이 고인의 이름과 사진을 올리며 SNS에서 계속 언급하는 게 과연 배려하는 행동인지 의문이다. 고인의 부모가 제발 그만해달라고 울며 부탁하는 것 못 봤나? 본인에게는 특별한 추모 방식일지 몰라도 유가족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또 "러너는 러너의 방식대로 추모한다는 말부터 이해하기 어렵다. 남은 500m를 대신 뛰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망자의 죽음을 본인 어필에 활용하는 게 과연 정상적인 방식인지 모르겠다. 타인의 죽음을 이용하지 말고 조용히 명복을 빌어주는 게 더 낫지 않겠나"라고 질타는 하는 반응들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약 500m 남겨둔 지점에서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자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유지원 씨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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