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제 결혼식 축의금 헤프닝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매니지먼트 회사를 하는 아는형이 있었습니다.
이태원에 좋은집도 있고 돈도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트레이닝 중인 걸그룹이 있는데 제 결혼식 축하무대를 꾸며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결혼식 하루전에 연락이 왔는데 문제가 생겨 결혼식도 못 오고 축하공연도 못 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괜찮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결혼식 끝나고 알게된 황당한 사실..
그 형이 결혼식장에 왔었답니다.
근데 축의금 5천원짜리 1장을 봉투에 넣어 내고 식권 6장을 받아 갔다고 하네요.
여자 아이들 5명을 데리고서요.
제가 궁금한 것은..
결혼식장에 못 온다고 한 사람이 와서 얼굴도 안 보여준 점,
축의금 5천원의 의미,
공연해 주기로 했던 걸그룹으로 추정되는 여자애들과 같이 왔는데 공연은 안해줬다?
왜 데리고 와서 다같이 밥만 먹고 간 걸까?
그후로 연락을 안하게 되었고 지금도 교류는 전혀 없습니다.
가끔 생각이 납니다.
축의금 안내도 상관 없었는데..
인사라도 했으면좋았지 않았을까..
하고 말입니다.
참고로 그 형과는 돈거래 1원도 없고 원한을 살 만한 관계도 아니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 만나 가볍게 맥주나 하는 정도였으니까요.
# 몇 년후 그 걸그룹은 데뷔해서 제법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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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계, 사업관계, 원한 관계 등등 생각해보세요
사업이 망해가던 차에 밥 얻어 먹으러 온것도 아닐테고 미스테리 하네요.
2009년이후 5인조 걸그룹이라..
이런글 나도쓴다
걸그룹 누구인지 말해요
힘들때였나봐유
근데 잘 됐음 뒤에 와서 갚아줘야지!!!
걸그룹 앞에서 봉투에 돈 두둑히 넣었다고 얼마나 떠들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