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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수리기사 썰 생각나네
아무튼 화내주시라고 고객님 부품 공짜로 바꿔드릴 수 있다고
기사가 친절하지만 갑자기 화난다요
근데 사실 꼼수가 규정에 벗어난게 아니라면 상담사는 책임질 건덕지가 없잖음
'고객에게 먼저 알려주지 마세요.'
'우리도 뻔히 알지만 넘어가세요'
생각보다 있으...
법적인 책임은 없겠지만 매니저의 갈굼은 가깝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안되는 규정이 제법있음
그리고 속이는걸 알아도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것도 많음
"공식적으로는 저희는 안된다는 답변밖에 할수 없어요"
"하지만(이하 니가 눈치가 빨라야함)"
??? : 우연히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액정이 깨지셨다고요? 어휴, 큰일이셨겠어요.
난 무조건 모니터 사고나면 AS 기사 불러서 교체 한번 함
그럼 불량화소 없는 깨끗한걸로 바꿔주더라
상담사도 바보같은 규정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을껄
대리인이 뭘 신청하러 올때 직원 눈 앞에서 서류 작성하고 도장도 찍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
우리 눈 앞에서 하지말고 저기 대기실 들어가서 써오라고 함
그런 것들 많지
환불이든 보상이든 고객센터 쪽에서 무한정 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건 있음
근데 그걸 상담사가 먼저 언급하면 안되고 고객이 무슨 단어를 말해야 그때부터 안내 가능
이런 거
현실판 비밀 선택지 ㄷㄷ
절차만 지키면 상담사 불이익이 없으니 안해줄 이유가 없음
고객님 절대 이 물에 넣으면 포도주스가 되는 블럭을 상온에 오래 방치하지 마세요 술이 되버립니다
상담사나 기사도 사람이라 뭐 좋게좋게 이야기하면 생각보다 잘 처리해 주더라
상담사 입장에선 저거 막아봐야 업체만 이득이지
"고객님 이거 뜯었을때부터 부러져있으셨나요~?"
"아니 그게"
"크흠흠"
"아 네 맞아요 상자만 열었는데 부러져 있었어요"
"흠흠 그러면 어쩔 수 없죠~ 교환처리 해드리겠습니다~"
꼼수는 아닌데 대놓고 못해주는 서비스같은게 있긴 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