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크네 전설에서 아테나가 유독 표독스럽게 묘사된 이유
"ㅎㅎ. ㅈㅅ."
왜냐하면 원전의 저자 오비디우스가 자신을 추방한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풍자할 목적으로 쓴 이야기니까
아테나는 거미를 싫어한다는 전승은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지만
아라크네의 존재가 최초로 확인된 건 오비디우스가 쓴 변신 이야기임
그리고 그 오비디우스는 작품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찍혀 로마에서 추방당한 시인이었고.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는 집필을 흔히 직조에 비유됐음
외설적인 작품을 집필했다는 이유로 조국에서 쫓겨난 시인
외설적인 자수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여신에게 구타당하고 자살한 여인
물론 오비디우스는 작중에서 그 잘못을 감히 신을 우롱한 아라크네에게 돌리지만
저렇게 배경이 겹치면ㅋㅋ.




저인간이 또쓴게 포세이돈이 메두사 아테나 신전에서 ㄱㄱ해서 그리 변한거던가. 요즘으로 치면 안티물 기깔나게 쓰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