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짜고 찬 음식을 못 먹던 이유
초등학교 선생님이 급식을 남기면 남은 급식 그대로
교실 뒤에 있는 사물함 위에 올려두고 방과 후에 다 먹게 했음...
식판 위에 차갑게 식은 급식은 점심때 받을 때보다 더 맛없어진 상태.
헛구역질해가며 억지로 먹던 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아직까지도 짜고 찬 음식을 잘 먹지 못함.
우리 교실 아래 나무는 항상 음식물 쓰레기로 장식되어 있었음.
(아이들이 나중에는 못 버티고 몰래 다 버려버림.)
그래도 많이 개선돼서 몇 년 전부터 냉면도 먹기 시작.
오이는 편식인 줄 알았으나 TV에서도
나 같은 사람이 많다는 걸 방송해 준 뒤 주변에서도 별말이 없어짐.
하지만 아직까지도 해파리냉채가 초등학교 급식 메뉴인 건 잘 이해가 안감...




해파리냉채 맛있는데....
그게 초등학생한테는 힘든 음식이었음
나는 너무 신맛에 먹기 힘들어서 김치찌개에 넣고 다 먹은척 한적 많았음
음식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오래가긴 하더라
나도 참치캔 먹고 크게 탈난적 있는데 그 이후로 거의 10년 가까이 참치만 보면 속이 안좋아짐
나도 어릴적에 청국장 냄새 맡고 토한뒤로 청국장은 근처에 가기도 싫드라고
나도 해파리 냉채 못먹음
초1담임새끼 따매
나도 어릴때 나물류 싫어하는데 억지로 먹어서 지금도 싫어함 씹지고 않고 억지로 삼키고 물마시고 그랬지
어릴때 생굴 한번 씹고 그 물컹한 식감 때문에 토해서 생굴은 아예 못 먹겠던데 그거 하고 비슷한건가?
건새우 피망볶음은 대체 왜 자꾸 반찬으로 처나오는거야
건새우 그거 껍질 씹는맛밖에 안나는데!!
어릴때 재첩을 극혐햇는데 나이먹고 먹어보니 맛있어서 먹어지던데 딱히 계기도 없음 그냥 회사식당에 나온 거 한번 떠먹어 봤다 정도인데
나도 예전 하사 부임하고 첫 회식때 산오징어회에 소주 한짝 시켜놓고 억지로 먹게 해서 꾸역꾸역 먹고 집에와서 오지게 토한 뒤로 오징어 쳐다도 못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