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불쌍하니 양을 죽이자 > 양은 안 불쌍하나요?
맹자 시절, 왕이 제사 때 끌려가는 소를 보고 불쌍하다고 제물을 양으로 교체하라 지시한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이를 두고 “소는 불쌍하면서 양은 안 불쌍하냐?” 라며 비웃음.
하지만 맹자는 왕이 차라리 옳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소는 보았고 양은 보지 못했다. 눈 앞의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측은지심)이 중요한 겁니다“ 라고 함.
요즘도 어떤 것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두고 냉소주의자들은 ”그럼 다른건 안 불쌍하냐 다 마찬가지다“ 라 말하고 논리적으로 맞는 부분이 있지만
2000년도 전에도 그런 의견은 있었고 이에 맹자는 ”자신이 알게되고 고통에 공감하게 된 그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라 본거임.
소가 죽나 양이 죽나 결국 뭔가가 죽지만 도우려던 마음이 있는 한 그 마음으로 나중에 다른것을 구할 수 있을거라 본 듯.




저런 시비류가 역으로 가면 어차피 다 똑같은데 소대신 사람을 제물로 못바칠건 또 뭐냐가 될수도 있으니까.
도덕적으로 잘난체만 안한다면
어떻게 보면 위선도 선이다같은 느낌으로 볼수있으려나
그보단 무언가를 붊쌍히 여기는 마음을 효율이나 논리보다 더 높게 쳐준거에 가깝다고 할까.
왕이 비웃은놈들 제물로 올릴수있는데 맹자가 지켜준거임
다음번에는 양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