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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청.. | 26/08/20 22:40 | 추천 34 | 조회 709

안녕하세요 3년만에 다시 와보았습니다. +69 [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24271

너무 오래전이라 제가 쓴 게시글을 기억하시는분도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4년전, 쿠팡맨으로 근무를 하다가 한번 실직을 하고, 이후 다시 재취업에 성공해서 열심히 빚을 갚아나가던 청년입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672168/

 

4년전, 쿠팡에서 계약만료로 퇴직할 때, 그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살아남느라 내 학업을 포기하고 전문대마저 중퇴해버린 사람을 어디에서도 써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때는 정말 위험한 생각도 간혹 들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절박한 마음에 보배드림에 구직을 한다고 게시글도 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684253/

 

그리고 저는 정말 다행히도 직장을 구했고, 현재까지도 그 직장에 재직하며 연봉을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낮다고 보기도 힘든 51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8491.jpg

 

그리고 회사생활을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니 헛으로 한건 아닌가봅니다.

어제, 헤드헌터를 통해 동종업계의 대기업으로 동일직무 대리직급으로 이직제안이 왔습니다. 계약연봉이 6800만원이라고 하네요.

 

불과 4년전만 하더라도 대학도 나오지 못한 살아남기 급급했던 절벽에 몰렸던 청년이, 31살이 된 이제는 내 명의로 전세집을 얻고 많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적당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더 큰 세계로 오라는 제안까지 받아 너무 꿈만 같습니다.

 

그 당시,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시는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도움을 받지는 않고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인사를 드리는걸로 화답을 하였었지만, 제가 이제 몸값이 올라가는 지금, 생각난게 그 당시의 응원을 주셨던 보배드림분들이 기억나 이렇게 보고차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년차에 감사인사를 드린 뒤 그동안 회사일로 바빠서 오지 못했었지만, 그 당시를 기억하며 이렇게 다시 감사인사 겸 제가 스스로 일어설수 있을정도로 자립했다는것을 보고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더 열심히 살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디 하시는 일 모두 잘되고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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