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영웅들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것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헤라클레스 한 명 제외하면
'무지하게 힘 세고 엄청 용감한 전사들'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예외가 있다면 신들의 아이템으로 버프 둘둘 두른 페르세우스나 불사신 보정이 있는 폴뤼데우케스,
아테나의 도움으로 아레스를 찔러서 고인의 개쩌는 플레이를 확보한 디오메데스 정도.
그래서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가 네스토르한테 '넌 내 젊을적 친구들에 비하면 족밥임' 하고 꼽도 먹지만, 아킬레우스가 이전 세대에 비해 사실 그렇게 심하게 밀리는 체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 헤라클레스 다음으로 잘 알려진 영웅인 테세우스의 인생업적이 미궁에 갇힌 미노타우로스 토벌인데, 얘는 신의 혈통도 아니고 신의 피조물의 아들 정도라서 사실 신화 세계관에서 그렇게 재앙급의 괴물이라 보긴 어렵다. 애초에 그러니까 가둘 수나 있었던 거고.
제우스조차 고전한 튀폰의 직계들을 줘패고 조지고 다닌 헤라클레스와는 체급으로 비교가 안 된다는 얘기. 다른 영웅들은 캡틴급 슈퍼솔져 정도인데 얘 혼자 토르 레벨이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티탄이나 괴물들을 맨손으로 때려잡고 산을 뽑아다 던지고 하는 퍼포먼스는 헤라클레스 말고 다른 영웅들도 못하며, 이 색기는 사실상 인자강이 아니라 인두겁 쓴 신에 가깝다.
따지고 보면 헤라클레스는 단순히 짱쎈 영웅이 아니라 '세계를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선택받은 자' 포지션, 즉 원조 초즌원이기 때문에 다른 영웅들과 비교하는 거 자체가 좀 많이 불공평하다. 기독교 전통에 비유하면 예수와 다른 유대 선지자들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헤라클레스의 신화는 인간이 신이 되기 위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지.
반대로 그렇기에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 신보다 아래라는 포지션이 계속 강조되어서 (다른 반신 영웅에 비해) 겸허해보이는 측면이 있어서,
기독교 이후의 서구사회 가치관으로 봐도 꽤나 모범적인 인간 영웅으로 받아들여진 거 같음.
그래도 오디세우스나 오르페우스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힘만 쌘 영웅들의 서사시만이 주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킬레우스도 발목빼고 무적판정인데 기타취급이야?
일단 일리아스에선 안 나오는 얘기라
제우스쨩의 모유 플레이 덕분에 은하수 생김
그래서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가 네스토르한테 '넌 내 젊을적 친구들에 비하면 족밥임' 하고 꼽도 먹지만, 아킬레우스가 이전 세대에 비해 사실 그렇게 심하게 밀리는 체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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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르와 아킬레우스 위치가 서로 뒤바뀐거 아님?
아킬레우스가 꼽을 먹은 거니까 맞지 않아?
그 헤라조차 헤라클레스가 자신을 구해주자 정식으로 사과하고 화해했다..
부부의 여신이 불륜녀가 낳은 사생아한테 화해를 하고 제우스의 아들로 인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