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손님으로서 대접 받기가 가장 고역이었다는 고기
몽골은 유목 민족으로서의 역사와 정체성이 매우 뿌리 깊기 때문에, 지금도 목초지에서 소와 양 등을 기르는
목축 활동을 주로 합니다. 드넓은 국토에 비해서 인구수도 300만명 남짓으로 적기 때문에 인구 밀도도 극도로 적죠.
그래서 아직도 몽골에서는 대부분 소와 양 등의 가축들이 풀을 뜯을 수 있는 목초지가 대부분 보존되어 있어서
몽골은 초원 지대에서 목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 양이 많기 때문에 양고기가 주식이죠.
그래서 몽골 사람들은 아직도 초원 지대에서는 게르를 짓고 양과 소들이 먹을 풀을 찾아서
목초지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일이 잦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접대의 관습에 아주 충실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거처인 게르에 손님이 오면
양고기를 대접하는 일이 잦을 정도로 빈번합니다. 그런데 손님으로 방문한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고역을 느낍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요, 어린 양이 아니라 다 자란 성체 양은 도축하고나면 특유의 노린내가 풍깁니다.
그래서 이 노린내를 잡기 위해서 각종 향신료를 다 때려박는 양고기 요리는 어느 문화권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몽골에서는 가뜩이나 도축하면 노린내가 풍기는 이런 성체 양을 피를 하나도 안 뺀채 그대로 도축해서
노린내가 진동하는 삶은 양고기 요리를 대접하기 때문에 이 냄새에 전혀 적응이 안되는 사람들은 이게 가장 고역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허영만 화백을 비롯해서 몽골을 여행한 한국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가장 큰 고역으로 느꼈던 부분이 몽골 사람들이
손님을 대접한다고 양을 도축할 때 피를 하나도 안 빼고 그대로 삶은 양고기를 자신들에게 대접할 때였다고 하니까요.
몽골 사람들이 양을 도축할 때 피를 하나도 안 빼고 도축하는 이유는 피가 흐르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불길하다는
그런 미신적인 문화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양을 도축 문화가 생긴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먹을수 있는 양고기는 냄새가 진짜 거의 안나는 수준이다.
....난 절대로 몽골 가면 안되겠구나
내가 갔을땐 엄청 푹 고와서 왔는지 냄새는 안났는데
생각보다 더 기름지고 먹는데 물리기 쉽더라
다행이도 내가 와사비랑 불닭 소스 많이 챙겨가서 다행이었어
소금이라도 넣으면 덜 느끼할텐데
요즘 애니 천막의 자두가르에서도 피안빼고 먹는게 맛있다고 안빼고먹는거 보고 기겁
저거 먹어본 사람 후기로 의하면
우리가 알던 노린내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
몽골 사람들 입장에선 늘 먹던 일상적인 음식인데다
더군다나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인심이 우리나라처럼 후한 사람들이라
대접 받은 음식을 마다할 수도 없어서 진짜 어렵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