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2형 당뇨치료제 계보
1세대 삭센다 (리라글루타이드) - 노보 노디스크
사막 왕도마뱀을 관찰하다 실로 우연히 만들어지게 됨.
사막 왕도마뱀의 침에 엑센딘이라는 요소가 발견되었고 이것이 포만감을 엄청나게 오랫동안 유지시킨다는게 밝혀짐.
본디 GLP-1이라는 요소는 사람이 밥을 먹고나서 3~4분정도 나오는 포만감 호르몬인데
이 엑센딘을 이용하면 GLP-1 호르몬을 24시간까지 늘어트려 놓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됨.
심지어 인슐린이 혈당을 분해하는걸 돕는다는걸 알게되어 당뇨약으로 처음으로 출시가 됨.
물론 문제는 유지시간이 24시간이라 매일마다 주사제를 투여해야한다는 불편함이 따라옴
체중감소도 별로 크지 않아 이때는 단순 2형 당뇨치료제로 사람들이 사용을 해왔음
근데 그마저도 매일 자신의 배를 찔러넣어야 한다는 거부감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았음.
2세대 위고비, 오젬픽 (세마글루타이드) - 노보 노디스크
허기를 느끼는걸 길게 늘어뜨려 놓은건 좋은데 제한시간이 겨우 24시간인게 불만이었던 노보 사는
최대한 기간을 늘려보자고 머리를 싸매게 되는데 그 끝에 나온 것이 이것으로
단백질에 찰싹 달라붙게 만들어 약 165시간 동안 녹지않도록 만든 것이다.
덕분에 기존 삭센다 13시간에 비해 위고비는 165시간이라는 경이적인 약을 만든 것.
문제는 이게 효과가 삭센다 때보다 강력해지는바람에 투약한 사람들이 살이 엄청나게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했고
당뇨약으로 출시된 약이 비만인 사람들에게 더 각광받는 상황이 일어났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해당 약물이 식약청으로 부터 당뇨약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비만약으로 인정받는 사태까지 벌어져 당뇨인들도 실비처리를 받지못하는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물론 같은 제조사에서 이름만 바꾼 오젬픽이 당뇨약으로 등재되어있고 국가에서 보험처리까지 된다.
다만, 보험처리로만 구매할수있게 묶여있고 보험인정받는게 매우 아주 매우 어렵다.
▲ 어떤 상황인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링크
게다가 한국에서는 최소 용량인 1mg만 풀려있기 때문에 당뇨인에게 효과가 있을지언정 체중감량의 효과는 거의 없다.
3세대가 마운자로, 젭바운드 (터제파타이드) - 일라이릴리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로 돈을 쓸어담게 되자 일라이릴리에서 각잡고 만든 3세대 비만약으로
기존 위고비가 GLP-1 하나만을 활성화하는 1중 작용제였다면 마운자로는 여기에 더 해
GLP-1 + GIP을 더한 2중 작용제로 GIP의 역할은 구토감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음식의 지방축적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위고비보다 부작용이 확 줄었으며, 체중감량의 수준이 위고비보다 훨씬 월등하다.
GIP 덕분에 구토감을 잡은덕에 용량을 매우 강력하게 내놓을 수 있던 것이다.
이는 위고비에선 구토감의 문제로 불가능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한국에는 출시되지않은 젭바운드라는 약물이 있는데, 오젬픽처럼 이름만 다르고 내용물은 같다.
다만, 젭바운드는 일라이릴리에서 대놓고 이건 비만전용이라고 카테고리를 정해놓은 약으로
한국에선 마운자로가 당뇨치료제로 제대로 입성했기 때문에 아예 들여놓지않았다고 한다.
4세대 LY-3437943 (레타트루타이드) - 일라이릴리
GLP-1, GIP 거기에 글루카곤까지 동원한 3중작용제로
마운자로를 상회하는 효과를 가지고있다.
출시직전인 상태인데 문제는 레타트루타이드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
때문에 여러 제약사에서 이를 기틀로 여러복제약이 벌써부터 제작중이라고.
뭐 그건 차치하고 글루카곤을 넣으면서 추가된 기능은 바로
기초대사량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이 때문에 숨만쉬어도 진짜로 지방이 타들어가는 효과를 내며
내장지방이 삭제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투약자들의 체중이 평균 30%이상 감량되는 일이 벌어져
급하게 약의 투여를 중단하였다고 할 정도.
27년 중반쯔음에 발매를 예상중이다.







다 주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