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엄청났던 드림웍스 악역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2]
'빅 배드 울프'
[장화신은 고양이] 주인공 '푸스'의 (자칭)팬
자신을 '현상금 사냥꾼'이라 소개
푸스가 생전 처음으로 공포를 느낄 정도로
압도적 존재감을 뿜는데
영화 내내 공포적 연출로 등장하는
이 늑대의 '진짜 정체'는 중반부에 드러난다
정체는 바로
'죽음'
하청 공무원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슈렉 세계관의 '죽음' 그 자체
일종의 신이거나 그 이상의 존재.
푸스가 자신은 죽어도 산다며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이 있다는 속담)
목숨과 삶을 가볍게 여기자
마지막 '하나의 목숨'이 남았을 때에
직접 목숨을 거두려고 행차한 것
그리고 이 늑대는 굉장히 초월적인 존재인데
영화서 푸스의 목적은
'소원의 별을 찾고 목숨을 늘린다' 인데,
(푸스는 모르지만)
늑대는 별로 상관 없다고 한다
(어차피 모든 생명은 언젠가 죽기 때문이고
'죽음'은 푸스가 목숨을 몇 개로 늘리든 다 죽일 수 있음)
다만 푸스가 소원을 이루기 직전의
'마지막 순간'에서
푸스가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마주보고
'살기위해' 늑대에게 대항하자,
늑대는 조금 틱틱거리고 그냥 푸스를 살려준다(...)
자신이 사냥할껀 자길 무적이라 믿는 건방진 고양이었지,
그 고양이가 '삶'을 진지하게 바랜 시점에서
굳이 사냥할 이유도 없다고....
여하튼 그렇게 퇴장하는듯 했지만,
(지금은 삶을 긍정했으니 놓아주지만)
"결국 날 다시 보게 될 거라는 건 알지?"
"...어쨌든 이젠 삶을 소중히 여기라구, 고양이 친구"
그의 진짜 정체인 '죽음'답게
'언젠가는' 푸스가 자신을 볼꺼라고..
이건 푸스만 그런게 아니라
이 늑대는 '모든 존재의 죽음'이라
슈렉 세계관 인물은 죽기 전에 이 늑대 한 번씩 보는 존재
다만 푸스가 삶을 긍정했기에
필연적 수명이 다 됐을 때에 다시 찾아간다는 의미라
본편처럼 적대적으로 죽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죽음이다!"
"이건 비유도,은유도,수사학적 표현도 아니며...."
"시적인 표현도, 미사여구도 아니고...."
"후우...뭔 만나는 놈들마다 죄다 물어봐....."
별개로 얘는 말단,공무원도 아닌
진짜 '죽음' 자체인데
죽는 사람들 만나면 어지간히 물어봤는지 좀 지쳐한다...
여튼 그래서 사실 '악역'도 아닌 존재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거랑 별개로 괭이 실력은 진짜인데 아무것도 못 하고 줘털렸지
쟨 필연적으로 이길 수 없는 존재라서
목숨을 몇 개로 늘리든 결국엔 '죽음'에게 죽는다는걸 생각하면 불사이기도 할꺼고
그런 불사 이전에 푸스가 '죽음'상대로 유효타를 낸 적도 없었어서
"아이 시팔 진작에 잡을껄 이새끼 각성했네;;"
닿으면 죽는 마법불꽃벽을 자기 집 드나들듯 넘는장면이 존나 압도적이였음
저거 이겨먹을라면 신의 아들정도는 되어야지 ㅋㅋㅋㅋㅋ
수정동굴에서 저 늑대얼굴이 모든 거울면에 비쳐보이던씬
씁 이거 애들보라고 만든거 맞냐 싶었음ㅋㅋㅋㅋㅋㄱㅋ
저 영화에서 저 늑대 나오는 부분 만큼은 진짜로 장르가 바뀜
반갈죽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