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이순신 역모 우려설은 조선의 군영제도를 몰라서 하는 소리임
이순신의 둔전 설치를 군영의 사유화로 인식하고 선조가 조상님 생각을 어른거려서 사고를 쳤다는 밈이 되게 유행하는데
'원래' 조선시대 군영은 자력갱생이 원칙이었음. 무슨 현대식 상비군 생각하면 안 됨.
영조가 박문수한테 이순신처럼 알아사 하라고 한 이유가 달리 그런 게 아님.
어련히 알아서 군비 조달해서 나라의 우환을 방비하는 게 무관의 덕목이었으니까
당장 선조실록에도 조정에 돈이 없으니까 이순신처럼 둔전 운영하라고 지침 내렸다는 기사도 있는 마당에
선조 재평가 기조가 자꾸 선조는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식의, 기존의 반대 방향으로 폭주하는 것 같아서 걱정되네




뭐 지 조상 생각난다 뭐다는 진짜 순수 밈이고 걍 병.신이라 이순신 파직시킨거임.
밈인데 뭐 어때가 위험하지
진짜로 그렇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루리웹에서 밈으로 시작한 내용을 진짜로 여기는 사람들 꽤 있음
파직하고 대체자가..
폐하... 저희는 이순신이 아닌데요?
농사가 기본인 조직
진짜 반역 생각했으면 죽였지
선조가 그렇게 물렁한 놈이 아님
저 사건 관해서 이순신 액션이 잘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반역 생각해서 잡아왔다는건 완전 억측임
ㄹㅇ 얼척없는게 이순신이 반란일으키면 휘하 관군하고 백성들이 다 따라줄거같음? ㅋㅋ
무조건 반대하는 부하들 나오고 어찌어찌 그거 정리하고나면 이제 전국의 관군하고 전쟁 시작해야됨.
당장에 이괄조차도 어찌어찌 난 일으켰다가 바로 부하들 배신해서 목 잘렸는데
당연한걸 하는 거였어도 이순신에 대한 인망이 올라가는걸 신경안쓸수가 없었을거임.
지가 광해군 분조 세워놓고도 계속 양위하겠다고 쇼를 하며 피를 말리는 꼬라지 생각해보면...
애초에 그 짤과 달리 왕 말을 거역한 적도 없고, 출전도 다 했음. 근데 조정이랑 연락한 사이에 이미 가토가 와버린 걸 뭐 어떻게 하냐고.
삼도수군통제사가 전권을 쥔 것도 아니었고, 전라좌수사 병력이 사병마냥 굴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