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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젤.. | 16:09 | 추천 16 | 조회 1026

군대 세번 보내 본 썰, +45 [3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18719

 




할 일도 없고,

심심도 하고 그래서

써 내려가보는

군대 세번 보내 본 썰 이애오

PTSD오실것 같은 분들은

고민하지말고 뒤로가기 누르시길



추천합니닷!








첫번째는 무려 낭랑16세때,

첫사랑 남자친구의 입대-_-;;


궁합도안본다는 4살차이였는데

결국은 만난지 20년만에

(중간에 15년은 헤어져있었..)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했고,





두번째는 4살차이나는 큰남동생의 입대,

입소할때는 못봤는데,

수료식날 가서 봤더니

크으~ 남자가 되어있더란...


자대를 7사단으로 가서

상병 지나고는 14박 15일인지

15박 16일 이었는지,

길게도 휴가를 나오길래

(GOP에 있었고, 정보병인지 감시병인지

한번 들어가면 2주씩 있다가 교대 하는거래요)

너는 군대를 간거냐 캠프를 간거냐 농담했다가

욕을 개같이 먹었던 기억만....

그날 누나한테 욕한다고 아부지한테

뒤지게 혼났대요 ㅋㅋㅋㅋㅋㅋ




세번째는 11살차이나는 막둥이 입대,

막둥이 입대하는날은

연차쓰고 무조건 따라갔는데,

엄마보다 더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그 쪼꼬미가 언제 저렇게 커서 군대를 가는지..

따흑..ㅠㅠ


나중에 자대배치 받았다고 해서 보니까

52사 라고해서 꿀빨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건물 옥상에서 꿀빨다가

(지도 안힘들었다고 했어요 ㅠㅠ)

말년 휴가 나왔을때

코로나 터져서 그대로 미복귀제대하고

개인물품을 후임들이 택배로 보내줬던 기억이...




그래서인지 요즘은 군인들을 보면,

뭔가 내 가족같고 동생들같고..

예전부터 막 마음이 막 아픈 그런게 있었어요 ㅠㅠ


지금은 월급도 올라가고,

복무기간도 짧아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ㅠㅠ

(군인들 대우 좀 똑바로 해주자요!!)


군대다녀오면 한 6개월은 군기가 남아있어서

집에서도 막 깍듯이 대하는데

(싸제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군기 풀리면서부터 깔깔이를 안벗고 ㅋㅋㅋㅋ

누님이 퇴근해서 들어오는데도

방에 누워서 "어 왔어?" 만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동생들 때문에 최소 4년은

두발 뻗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으니

감사하며 지냈더라는요 ㅋㅋ


암튼, 아드님 물품이 왔다는 글 보고

끄적여봤네요 >ㅁ<





20260806_160141.png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썼는데,

아직도 퇴근이 한시간 이상 남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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