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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잖아.
그 전에 대화도 나눴고.
대충 피터 반응보고 눈치 깐거지.
피터가 알바하던 자기한테 왔던 것도 기억하고 있었고.
그런데 진짜 수 많은 손님들 중 하나인데 기억한거 보면 취향저격이거나 뭔가 있기는 있는듯.
커피 사 갈 때 이상한 편지 손에 쥐고 망설이고 있던 걸 기억한 거라면...
기억력 정말 좋구나!
저거 내 기억대로라면 이래저래 지운 흔적같은것도 있었을걸?
애초에 퍼니셔 집에 자기를 보호하겠답시고 데려다 놓은 것부터 생각해보면, 내 이야기구나 하고 감 못잡는게 더 이상하지
상황상 자기 이야기인가 싶었나보지
그리고 얼굴보고 확신 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