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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랜 와병으로 고생하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봉안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은 듣지 못했지만
다행히 아버지의 심장뛰는 가슴에
손을 얹고 아버지의 심장이 멈출때까지
가시는 길 함께 해드렸다 생각합니다.
아버지 심장이 멈추고나서
처음한 말이 '고생하셨어요..'입니다.
와병중 2번째 고비가 왔을때(8년전)
병원에서 고집부리던 아버지 였습니다
'죽어도 집에가서 죽을거다..
그냥 집에 데려가 달라..'
위험한 상황에서 그러시니
자식입장에서 화도내고,어르고,달래서
겨우 입원을 유지했는데 콧줄끼고나서
빠르게 몸은 야위어 가시더군요..
그 상태로 7년동안 여러 고비를 넘기며
아버지는 고통속에서 입원해계셨죠..
아버지 말씀처럼 집에 모시고가지
않은게 계속 후회되고 죄송했습니다
저렇게 물한모금도 입으로 못마시고
누워서 대소변 다 받아내게하고
수많은 처방약 때문인지 면역력도 점차
떨어져서 수차례 폐렴과 CRE로 격리되서
고통속에 누워계시던게 내탓 같았습니다
아들이 밉기도 했겠지만
매주 세탁물 갖고 만나면
고생했다 위로하고,빵사달라 부탁하고..
항상 죄송했습니다..
해줄수있는게 이런것 밖에 없어서..
아무리 긴 간병을 하더라도
가장 고통스러운건 환자 본인입니다
가족이라고 그걸 외면하지 않았으면..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검찰 저 등신 새끼들은 12년?? 염병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