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토리 보면서 주말내내 울었네...

평소 산나비 게임엔 관심이 없었다가
(아는것이라곤 공장맵 왜 그렇게 만들었냐! 정도밖에)
우연찮게 이번에 DLC인 귀신씌인날 송소령 캐릭터 플레이 보고
오 잘만들었네 본편은 어떨까? 하고 플레이 구경한게 화근임.
토요일 밤에 눈물콧물 좍좍 뽑다 잠들고
일요일 아침에 엔딩곡 찾아듣다 울고
스트리머분들 리액션 찾아보다가 울고...
다시 엔딩부분 찾아보다 또 울고..
간만에 시원하게 눈물 뽑아서 좋긴 하다.
공감 잘 못하고 메마른 내 감성에 직격타였음.
코 풀러 감 ㅠ




공장맵은 나중에 메타끝나고 수정 거쳐서 할만 해졌다더라.
나는 이 게임을 2회차 하면서 눈물 두번 쏟았는데 1회차에선 못 느꼈던 금마리 심정이 어떻게 썩어들어가고 있는지 눈에 다 들어오니까 눈물이 계속 나드라.
특히 4장 초입부분에서 인간 흉내내는 깡통이라는 말 듣고 애가 멘탈 빠사삭 부셔진거 1회차 때는 뭐지? 했다가 2회차 때 보니까 나까지 멘탈이 바사삭 부셔지드라.
아빠.. 연주 많이 늘었지...?
발자국 없는 범은 모르겠는데 일단 존1나 우는 부엉이는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