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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원래 연구가 본업이지
학부생 가르치는건 겸사겸사고
이런 교수님이 보통 연구기간때 살아나더라
근데 예외가 있긴 함
"그는 테뉴어 받은 교수처럼 멍청해졌다."는 농담도 있는걸
연구 재능과 가르치는 재능은 별개의 영역이긴 하다
제프 베조스도 비슷한 일화 있지 않던가? ㅋㅋㅋㅋ 고등학교에서 항상 A+받고 자기가 항상 과학 천재라고 생각하고 대학 들어왔는데,
자기가 밤세서 못풀던 문제를 인도에서 유학온 동창생이 암산으로 푸는거 보고 이 길은 자기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장사꾼 된거 ㅋㅋㅋㅋ
근데 그거 일화 트위터에 쓰니까 그 인도인 동창생이 자기 대학원 갔다가 도저히 실력으로 못따라 잡아서 대학원 때려치우고 IT 회사 일하고 있다고 트윗에 쓴거 ㅋㅋㅋㅋ
진짜 중의 진짜 중의 진짜 중의 진짜 중의 진짜만 살아남는 곳 ㅋㅋㅋㅋㅋㅋ
위에는 위가 있다는 것을!
위에는 위가 있다는 것을!
위에는 위가 있다는 것을!
존 폰 노이만을 보고 전과한 사람도 있지
내 지도 교수님이 생물학 교수님이었는데
원래 물리학 하려고 했다가 생물학으로 틀었다고 함
자기가 그래도 대한민국 상위 0.1%안에는 가뿐이 들 정도로 머리가 좋았는데
물리학 암산 힘들다고 생물학 갔데
뭐 그렇긴한데 시험 족보 몇년 돌려막기는 교수가 문제긴함 ㅋㅋ
물리는 어렵게 낼 생각이면 무한이 어려워지기때문에 대부분 교수들은 그래 외우기라도해라하면서 족보에서 출제함 ㅋㅋㅋ
저건 얼빵한 교수가 아니라 수업, 레포트, 평가
모든 걸 자기 기준으로 하는 사람인 거라..
좌절감도 공감되긴하는데 처음 마인드가 너무 오만했어서 타격이 더 컸던 거 같기도 하네 ㅋㅋㅋㅋㅋ
물리, 수학 뭐 이런 순수 학문에 가까울 수록 정말 타고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는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