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초반이랑 최종장 세계관 분위기 비교

처음 나왔을때 세계관 분위기 :
투박하고 어떨땐 볼품없이 느껴지지만 대항해시대의 낭만이 살아있는 세계관.
거칠고 위험하지만 그만큼 벅차오르는 로망이 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세계.

떡밥 미친듯이 풀리는 최종장 :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지나서 재건되지도 못하고 개좇망한 워해머 40k식 테크노 바바리안 행성
과거에 21세기 지구조차 따라가지도 못할 과학문명의 절정기를 누리다,
전쟁과 대재앙을 겪고 행성 대부분이 인간이 거주할수 없게되며 인구와 기술, 산업기반이 절멸 당함.
역사는 잊혀지고 왜곡되며 문명은 과거와 비교도 안되는 규모로 코딱지만하게 살아남아 뿔뿔히 흩어져 과거의 희미한 편린들만 겨우겨우 이어져옴.
이해하지도 못하는 전성기의 기술력과 권능에 올라타서 패권을 다투는 테크노 바바리안 군벌들이 발흥하여 일반인들을 착취하며 억압함.
행성의 가장 강력한 지배계급들은 대부분 되도 않는 비이성적인 개인숭배, 컬트와 선민의식을 내세우거나,
오직 강력한 무력으로만 군림하며 과거의 기술력과 권능으로 일반인들을 찍어누르는 포스트-휴먼 폭군들임.
착취조차 못하는 목숨은 재미로 학살당하는 파리목숨이고 사방팔방에 싸이코들이 무장해서 날뜀.
강력한 세력일수록 더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착취와 학살을 일삼을 뿐이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폭군에게 먹잇감이 됨.




진짜 세계관이 이런식이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 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ㅌ
사실상 지금 땅들도 구대륙의 산이나 산맥 위에 지어진 자그마한 마을들이고 그마저도 서로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교류가 끊기니 해상 무역 위주로 돌아가서 해적이 들끓은...
아! 루피가 그럼 인류황제구나?
그럼 악마의 열매도
지금 원피스 시대로는 이해 못할 고도의 과학의 산물이란거네 ㄷㄷ
해수면 상승 떡밥은 진짜 무섭긴 했음
클리셰라면 클리셰지만
이정도 오랜 시간을 거쳐 구축하면 새로운 세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