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치매로 고생하신 어무니 최근에 선종하시고 모셔드렸는데
이번엔 아부지가 치매 받으셨네요.
두뇌 가동률 88퍼인데 인지가 10퍼 밖에 안되시고.
좌우 뇌 연결 26퍼라 인지오류 심하시고.
초기인 지금 부터 망상이 장난 아니십니다.
도데체 제 인생은 치매 노인분들 몇년 간병이 된걸지.
아부지도 엄니 간병하며 타격 많이 받으신게 분명한데.
치매 두분 연이어 십수년 보내게 될 저는.
형제도 없어서 오로지 저 혼자 해야하는데.
또.. 제 처와 자는..
하..
왜 열심히 살아보려해도 이렇게 밖에 안되는건지.
진짜 전 오래살고 싶은 마음 마이너스로 향해갑니다.
진짜 우울하네.. 절망감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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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케어 할수 없어요
치매 판정 받으셨으면 요양원으로 모셔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는 길입니다
옳은 방법인데 반대부터 찍히네요. 주위에서 욕하는 사람들 신경쓰면 안됩니다. 그 사람들 다 남의일이라 말만 늘어놓지 실제 도움은 조금도 주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으로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원치않으시는 치매입니다.
처와 자식이 고생한다 하지만 본인의 책임이니 신경쓰이신다면 기운부터 내십시오. 치매보다 더한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있도록 하신 부모님이십니다. 아버님께서는 어머님의 치매병수발까지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감히 그 사랑 헤아리지 못하고 지금의 현실만 한탄하는게 자식들이지요. 그 절망또한 깊이 공감하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처자식 모두를 위하기가 버겁기에 힘들어하시는 당신에게 저 또한 자식이며 부모이기에 깊은 위로와 응원 보냅니다. 모든것을 남들처럼 다 똑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하실 수 있는 무언가를 꼭 찾으시고 다시 일어나세요.
힘내십시요.
경우는 틀리지만 전 부모님 두분모두가 30년 20년 노졸증으로 케어해드리다.돈도 바닥나고 제 일도 할수가 없는지라 같은 병원에 (요양원)에 모셨습니다.
요양원 케어 저도 살수 있었지만 두 분 요양병원비용도 등골이 휘더군요.
그래도 저녁마다 뵈러가면 밝에 웃으시며 어눌한 말로 미안하다시더 두분이 사무치게 보고싶습니다.
힘내보세요. 응원이라도 해드리고 갑니다.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그게 서로 사는 길입니다.
요양원으로 모시고 본인부터 신경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