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죽어가도 가격을 안 내리는 이유
라고 베글에서 그러는데
가격 안내리는 이유가 있음.
'해봤는데 극장이 가격 내리는걸로 두세번 죽어도 영화관 못살린다'란 결론만 나왔기 때문.
저게 말이 6천원 할인이지 문화의 날이나 통신사 혜택 감안하면 실질 할인율은 50퍼 이상 수준이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30~40퍼는 들어가는데
아직도 올해 흥행 1위가 500만 수준임.
최대한 호의적인 수치를 가져와도 저 6000원 수준 할인이 있어야 고객이 와준단 얘기인데 그 정도 할인을 극장이 감수하는건 그냥 불가능함.
즉 10일간 매출 10퍼센트 잡겠다고 할인을 30퍼센트 이상을 해라! 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란 얘기.
사실 현재 극장가 객단가(실제관람금액)가 15000원이 아니라 10000원 아래인걸 감안하면 50퍼센트 이상 할인임.
장기적으로 수치가 더 잘나온게 있지 않냐~ 해도 그게 꼴랑 2025 최대 흥행 500만!이라고.
높으신 분들이든 영화업계든 원했던 결과는 '이걸로 영화관 방문 인구를 장기적으로 촉진시키자'였는데, 택도 없다는 결론이 나와버림.
실제로 올 추석 극장가는 꼴랑 200만 수준에서 놀면서 칼같이 원상복구됐고.

결국 저 수준 가격 인하를 계속 유지하란건,
영화관 입장에선 천천히 느리게(자업자득으로) 죽기 대신 당장 칼가져와서 목 동맥 끊기 중 후자 하란 얘기지.
애초에 저 할인도 정부 지원으로 가능한거고, 극장 최전성기 시절인 코로나 이전 시기에도 저 할인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긴 불가능한 수준이니까.
저 할인은 단기적인 언 발 오줌누기다. 차라리 완전히 망가진 영화 투자 제작 시스템을 살려서 좋은 영화를 뽑아내는게 낫다.
설문조사 해보니 가격 이전에 좋은 영화가 없어서 안간다는 말도 많다.
아니 근데 사람들이 안보는데 뭔 투자를 받아서 좋은 영화를 만든단거냐
통신사 할인 이거저거 때문에 실 객단가는 만원 아래다. 만오천원 가지곤 애초에 아무도 안보는거다
애초에 저놈들이 가격장난질친거에 존나 자업자득 아니냐등등 뭐 이런 말은 많은데
확실한건 현실적으로 영화관이 가격 내려서 사람들 유입시킨다는 방안은 실행 불가능하단거.
이미 죽어가는데 천원이천원 할인도 빡셀테고, 막상 천원 수준 내리면 누가 오겠음? 다음 정부 할인쿠폰이나 기다리지.
그냥 저러다 죽던가 하겠지 아마.







안 보면 그만이지
이번 보스같은거보면 흥행공식이 달라진건 맞기나한가싶음 저렇게 만들어도 관몰아주고 연휴시즌 걸리면 요즘시대에 200만은 보는데
그냥 극장오는사람 자체가 줄어든거로밖에 안보인다해야하나 ott있으니까
보는 사람들이 안보면 그냥 죽어야지 뭐..
예전엔 매달 한번씩은 갔었는데, 요즘은 볼것도 없고 갈 생각도 안들고 그래
3000원 쿠폰을 온군데에서 뿌리기 때문에 평일 일반관은 13000원 이상으로 보는게 호구수준
실객단가 평균치가 만원임.
특수관까지 합치면 만원 아래로 보는 사람들도 상당하단거...
Ott 시장이 큰 것도 있고... 막상 큰맘먹고 극장 갔더니 더럽고 서비스 별로라서 다시 가고 싶지도 않더랑
그냥 이제 영화관이 그렇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님.
세상에 놀거리가 흘러넘치는 세상이고 조금만 기다리면 영화관에 걸려있던영화들도 ott로 풀리고.
이래저래 딱 이것만 고치면 바로 해결된다! 라는 사안은 아님
에초에 오프라인 사업이라는거도 가격 싸게하는데 방해가 되기도하고
넷플같은애들이 싸게 지르는 원동력이 그거라서
그냥 볼 영화가 없어
그냥 이젠 이미지 자체가 어지간히 보고싶은게 아니면 안간다는 방향으로 박힌거 같음.
가봤자 좋은 경험 하기도 힘들다는 인식이고.
그냥 한번 싹 망해보고 살아남는놈 나오는거 지켜보고 대처 하자 생각했는데 일자 무식한 소리더라고 영화가 나오는 이유는 영화관도 한몪한다는건데 어렵다
헌혈 영화티켓도 동났더라
다 나가서 고를수가 없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