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에서 의외로 금지였던 것
외국인 골키퍼 영입
원래부터 금지였던 건 아니고
92년 일화 천마가
러시아 골키퍼 발레리 샤리체프를 영입함
그러고 샤리체프는 0점대의 실점율을 보여주며
전 해 최다 실점팀이던 일화를 우승팀으로 바꿈
가장 못하는 애가 하고 무시받는 포지션인 골키퍼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외국인 골키퍼 영입붐이 일어나고
한국인 주전 골키퍼는 김병지 말고는 없는 경우도 생김
그리고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키퍼 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연발되자 우리도 이제 체계적인 골키퍼 육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외국인 골키퍼 출전 허용 수는 점점 줄어들다 전면 출전금지함
그게 27년만에 풀림
참고로 외국인 골키퍼 돌풍을 일으킨 샤리체프는
규정이 생기기 전 귀화요건을 갖춰
신의손으로 개명하고 오래오래 한국에서 뛰었다
저거 결국에 하나도 도움 안됨. 정작 저 김병지도 결국에 국대 주전에서 밀렸는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