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평소처럼 일어났지만, 목이 아픈 느낌이 들었는데 처음엔 자다가 자세를 잘못해서 담이 걸렸다고 생각해 파스만 붙이고 출근했음,하지만 통증은 목뒤에 이어서, 어깨, 팔꿈치까지 번지더니 손가락 끝가지 번지기 시작했는데 이건 생애 처음 겪어보는 형태의 통증이었고.. 뭔가 잘못된걸 본
능적으로 느낀 즉시 바로 회사에 상황을 설명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큰 규모의 정형외과로 달려감.... 처음엔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사진을 보더니, 목디스크가 원인이고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오른팔 전체에 통증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좀더 상세하게 치료 받
는데 도움이 되게, 비보험이지만 mri도 찍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동의하고 mri 촬영한결과 다행이 사태를 인지하고 빨리 온덕에 수술까진 가지 않고 주사로 시술만 받아도 된다고 함..... 그렇게 해서 당일 입원에 동의하고 시술전 사전 점검으로 피검사, 심전도 검사등을 마치고 입원.........
낮선 천장이다.....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귀신같이 입원하자마자 아프던 통증이 배로 늘어나 바르게 누워 잘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서 진통제를 두번이나 요구했네...... 만약 단순 담걸렸다고 넘겼으면 리얼 큰 일이났었을 듯.......그렇게 아프던 밤을 지내고 아침이 되서 시술받으러 수술실
로 가는데 간호사 분들이 이동식 병원 침대를 끌고 수술실에 가는데 가는동안 병원 천장을 쳐다보니 묘하더라....수술실 들어가고 구멍난 천을 주사 맞는 부위에 맞추어서 덮는등의 과정을 거치고 마취 주사를 맞은 다음에 큰 주사를 목 척주에 직접 주입을 했는데......마취 주사를 맞았으니 괜찮겠
지는.......주사바늘이 척추에 들어가자마자 윽.....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더라.... 척추로 약물이 들어가는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감각이 될것 같다.............암튼 시술후 경과는 좋게 끝났고....... 앞으로 척추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척추 질환에도 연재를 놓지 않는 작가분들 존경합니다.....
p.s 반드시 거북목 고쳐라 두번 말한다 거북목 방치하지마라
ㅜㅜ 쾌차행
어우... 큰일로 안 번져서 진짜 다행이다...
이대로 잘 치료받고 완치해서 앞으론 건강하게 사세오
이글보고 허리 곧게피고 양반다리하던 다리 풀었다
쾌차해라 ㅜㅜㅜ
고생해싸용 퇴원하면 또 올려서 베스트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