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가 대학운영에 대한 학생들과 교수들의 권한 축소, 행동강령을 어기는 유학생들 즉시 신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의 즉시 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절함.
트럼프 행정부는 즉각 22억 달러(약 3조 1000억 원) 규모의 다년 보조금과 6000만 달러(약 850억 원)의 다년 계약 지원 중단으로 화답(?) 했음. 컬럼비아대학교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하던데 하버드는 그냥 씹기로 작정한 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99564?sid=104
'하버드 “장악당하지 않겠다”...트럼프 정책에 첫 반기' 2025.04.15.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약 530억 달러(약 75조6000억원)의 기금을 보유해(2024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재정이 튼실한 대학으로 꼽힌다.'
하버드가 돈 많은 대학인건 맞지만 정부가 3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동결하는걸 감당하겠다는건 상당히 큰 결정이긴 할 듯.
근데 결국 4년간의 보조금과 대학의 로열티를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바꾼건데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적으로 건실하다면 좋은 선택일지도.
동문들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정부지원금 때문에 교육철학이 왔다갔다하면 그 이상으로 기부금이 날아갈듯.
미국톱이라는 하버드가 총대 메면 다른 대학들도 끼어들 수 있어서 사실상 고등교육계 전체의 반기로 번질 수도 있긴 한데
하버드 : 4년 까짓거 버텨보죠
솔직히 누구보다 DEI적 세계 인재 빨아가서 잘된나라가 미국인데
이제와서 유학생족쳐 이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