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은어라멘은 멸치육수랑 거의 비슷함.
일반인은 구분 거의 못하고 멸치국물라멘으로 내놔도 그냥 먹음.
아리스나 세리자와 급인 사람이 와야 멸치 육수임을 단번에 알수있음.
순수 100% 은어라멘도
라면오타쿠&일반인 수준에서는
밍밍하다고 진한 라아드를 넣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음.
라면대머리의 시그니쳐인 단백한맛 은어라멘은 고수들에겐 분명 호평받지만
아마 대다수(너,나,우리들) 사람들에겐
지역 맛집이라고 기대하고 라멘 먹으러갔는데
잔치국수가 나온거같은 그런 오묘 기묘한 기분을 느낄 확률이 매우높음
물론 멸치육수를 냈을뿐 조리는 전부 라멘식으로했으니 잔치국수랑은 완전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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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면 먹었을 때 시오라멘 먹었을 때 감상이 그거긴 했음. 이거 잔치국수인데?
물론 잔치국수랑은 다른 뉘앙스가 느껴지지
소수의 사람들한테만 고평가면 맛없는거 아니냐고
안동국시가 딱 그런 맛. 처음 먹을 때 밍밍해서 잘못 나온 줄 알았음.
은어로 육수가 단가도 일단 높고
안정적인 수급이 빡셈
그리고 은어가 맛이 은은한편이라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평냉과 같은 슴슴함인데
전에 일했던 라멘집에서도 시도는 해봤으나
이거 하면 망하겠다 해서 그냥 스탭식사로만 먹음 ..
우리보다 양념 심심하게 먹는 일본쪽 음식문화 특성상 그 중에서도 '은은한 맛의 차이'를 내세우는 저 라면은 우리 입맛엔 별로일 가능성이 크긴 해.
비슷한 게 멸치로 육수 낸 국수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과거에 오히려 특식으로 여겨지며 대우가 좋았고, 지금은 가장 싼 메뉴 취급임.
잔치국수에 비계를 넣어먹으면 맛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