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스트 애니업계 글 보고 쓰는 제작진행의 한탄 +9 [2]

선요약요약본

한국에서는 판을 키워나갈 특출난 단 한사람이 나타나기 매우매우매우 어렵고 척박한 환경. 적어도 지금은. 있다면 이미 해외에서 섭외해나가거나 굳이 애니를 안함

높아진 팬덤의 요구 커트라인, 유출문제로 인해 방영전부터 도마위에 올려 칼춤준비하는 팬들. 좋으면 살려주고 안좋으면 미친듯이 썰어버림.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소비하는 시장이 매우 척박함. 2,30대는 소비하기는 하지만 일본측에 좀더 익숙한 경향. 10대들은 웹툰을 비롯해,

유튜브나 게임실황등 애니이외에 소비할수있는 문화가 많음. 특히 교육열로인해 여가시간이 그렇게 주어지지않은 학교생활과

한국에서 오는 과장하면 유교사상, 애니메이션 = 오타쿠 = 이상한놈 취급 등 애니메이션 취미 자체에서오는 거부감.등

한국의 [[[기성인 애니메이션]]]시장은 죽었음.

그래서 돈을 확실히 벌수있는 티니핑이나 완구류가 잘 나가는거고.

최근 한국에서 나오는 작품들, 퇴마록? 달려라하니 리메이크? 나오는걸 반겨주는 팬덤은 확실히 있지만

새로운 유입을 늘리기에는 너무 마니악한 작품임.

그래서 웹툰 애니화를 시도해서 결과물은 일본애니스튜디오에 맡기는게 고점이 제일 높게나오고.

이미 이사실 한국 전체 애니메이션 이사급 이상부터 사장급 까지 오히려, 제작진행1따리인 나보다 훨씬 깊게 파악하고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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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 전세계애니회사 전부 레이아웃,연출볼줄아는 사람 없나 하루종일 찾고있습니다.

sns에서 와씨 미쳤다 개쩐다 하는 애니메이터, 맡겨서 작업물 나오면 한숨부터나옵니다.

재생 시키면 그럴듯하지만, 원동화의 개념도 없이 매수만 100~150매 때려박아서, 작화정리하는데 레이아웃,연출, 클린업 모두가 고통받습니다

. 그렇다고 고난도액션이나 특출난 컷은, 평범한 애니메이터가 아닌, 특출난 한 사람이 펜을 잡아야 잘 나오니 결국에는 잘그리는사람을 맨날 찾을수밖에.

재능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좋은 회사나 대우(연봉)이 확실한 회사에 계약을 맺어 스페셜한 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온 갓 신입을 넘어, 차리리 애니과 대학을 나오거나,

미술대 출신 친구들중에 싹이 있는 경우도 봤지만 결국 애니메이션은 굳이? 할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어딘가에서 반드시 신입은 들어오지만 키울수있는 여력이있는 회사는 국내에서는 한정적이죠.

미르도 교육을 할수있는 기반이 있어서 신입을 받을수있는데, 어지간한 영세한 회사는 신입한명을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시간보다,

기성인쓰는게 더 나으까요.

애니메이터를 할려는 친구들도 줄어들고, 교육을 할수있는 여건의 회사들도 줄어들고,

결국 그중에서 애니메이션에 특출난 단 한명은 이미 다른 대형 회사의 소속이 먼저 컨택해서 섭외하고.

하지만 팬들은 제작진 유출을 퍼와 미리 감독부터 참여한 애니메이터, 작감까지 파악하고 기대와 저울질 엄청 하다가

실황같은거보면 조금의 위화감이나 애매한 작화, 맘에 안드는 연출이 나오면 바로 불만과 ???를 치면서 

감독부터 원화가, 작감 전부 엎드려뻗혀시킬려는 문화도 어느샌가(특히 체인소맨이후) 성행하니

크레딧에 이름 올리기도 꺼려한는 기조도 생성됐습니다.

소비하는 층은 많아지고, 요구하는 퀄리티는 압도적으로 높아졌는데,

새로운 싹이 자라기엔 적어도 한국은 굉장히 엄청 척박한 환경입니다.

국내의 소비시장도 웹툰의 애니화로 기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퀄리티가 높게 나온건 한국국내 제작이 아닌.

일본 최고등급 스튜디오 a1에서 만든 나혼렙이었습니다.

(물론 제작인원,외주중엔 한국회사 기업도 많이있지만, 엄연히 콘티와 각본, 총감독은 일본의 특출난 분들이 만든것)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10년이 참 걱정입니다. ai가 게임체인저가 될지. 아니면 국내에서 뛰어난 재능의 신입이 나올지. 걱정이 많아지는 업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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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여차저차 국내판은 이렇고, 일본은 만화,라노베시장이 아주아주아주꽉 잡고있으니 애니는 계속 나올거고 미래도 창창하다고 봄.

어디까지 한국기준에 치중해서 말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