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M 대학교에는 애기 본파이어(Aggie Bonfire)라는 전통이 있었음.
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미식축구 대회 전에 하는 행사로, 1907년에 시작해 90년 넘게 이어짐
처음엔 나무를 아무렇게나 쌓고 태웠는데
점차 높이가 높아지더니
나중엔 아예 중장비까지 동원해 건물 높이로 쌓고 태우는 행사가 됨
심지어, 높이 쌓기 위해 대학교 내의 건축 학과에서 설계도를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만들기 까지 함
이 행사는 9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남의 나무를 베어 와 문제가 되거나, 나무를 옮기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 등이 있었지만 그 외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계속 진행됐음.
그리고 1999년에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쌓는 도중 나무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남.
하필이면 학생들이 건축에 참여하고 있을때 일어나 수십명이 통나무 수천개에 깔려버림
27명이 사고로 부상을 입었고, 그 중에는 부상이 너무 심해 다리를 절단한 케이스도 있었음.
그리고 12명이 결국 사고를 못 이기고 사망함.
결국 이 사고를 계기로 92년간 진행되어 왔던 전통의 애기 본파이어는 취소되고, 다시는 열리지 않았음.
그러다 2002년에 이름을 스튜던트 본파이어로 바꾸고 부활,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열리는 중
남의 나무를 베어 와 문제가 되거나, 나무를 옮기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 등이 있었지만 그 외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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