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광화문까지...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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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 변방 경주에서 서식중인 영감입니다.
주말마다 늘 참여할 형편은 되지 못하여
한달에 두어번씩 한남동으로 광화문으로 ....

오늘은 경주에서 오전11시에 출발하여 안국동으로..

자동차를 세운상가 주차장에 두고 도보로 안국동을 지나


광화문으로 가다가 ...요즘 보기힘든 공중전화부스를 발견하고
신기해 하며 사진 한컷하고,



집회가 거듭되면서 큰변화를 몸으로 체감했던 상황은
계엄초기에는 젊고 여린?여인네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집회 나가보신분들은 느끼셨을거라 생각됩니다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집회참가자들의 연령대가 계속 급상승하는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오늘은 정말 연세많으신분들이 참 많이 눈에띄었어요.
바로 저의 곁에 그리고 바로 앞에도 연세가 80은 넘어보이시는
어른이 낚시용 간이의자를 들고 오셔서 앉으시길래
맘이 쓰여 찬바람도 걱정되고해서 간이 담요를 씌워드리려하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윤가놈때문에 온몸에 열이 나는데 무슨짓이냐고....ㅠㅠ




앞으로 틀딱이라는 말 함부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맘이 가볍워지고 더이상 힘든 서울행 그만하고 싶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