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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서 먹느냐, 도시락을 싸갈수 있느냐도 문제일듯.
식당에서 먹는거면 도시락을 싸가도 외부음식 반입 금지면 못먹을 수도 있고
이정도면 오이에 특유의 향 느끼는거랑 비슷하거나 알레르기급일수도 있겠는데
나도 감자튀김에 소스 안 찍어먹고 만두 간장에 안 찍어먹고
돈가스에 소스 안 뿌리는 파라 아이 식성이 이해는 간다만
소스 뿌려져 있을 때 한 입도 못 먹을 정도라면
본인 걸 따로 싸가는 게 맞을 거 같아
나 어릴때 저런거 너무시큼해서 못먹겠던데
애들땐 미각 민감하니 이상한건 아니라봄
아래 기사보니 맞네. 이런거나 케쳡 먹으면 헛두역질 올라오는아이
먹으면 토할것같은데 먹어라고 못하지
껄껄 알러지도 아니고
사적인 자리가 아니면 전체에 맞춰서 행동해야함
돈가스 소스를 먹지 말아야할 의학적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금쪽이에 금쪽이 엄마지 뭐
아이가 먹는게 까다로우면 도시락 챙겨서 보내면 됨...
교사한테 바랠걸 바래야지 한도끝도없어 저런거 받아주면
부먹 찍먹 정도의 단순한 취향 문제면 몰라도
아예 못먹을 정도면 저 정도는 해줄만하지 않나?
다른 걸로 바꿔달라도 아니고 소스 빼는 게 안 된다고?
학교 급식도 저 정도 요청은 될 거 같은데
특별하게 키우려면 노력하셔야지 ㅋㅋ
밥 제대로 못 먹은 애 데리고 다니는 게 더 힘들 거 같음
급식으로 돈가스에 소스 다 부어진 상태에서 새로 하나 더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글만 읽어봤을 때는 그냥 어디 식당 들어간 거 같아서
아직도 야채 잘 안 먹는 입장에서는 저렇게 먹어봐야 한다라는 식으로 나오면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굶었지만 지금은 그냥 ㅈ같아서 내 돈 내고 하나 더 사먹지 편식이 고쳐지진 않았음
나도 어릴 때 마요네즈 먹으면 구역질나오고 그랬어서 아이 입장이 이해되네
소스 빼는 게 뭐가 문제라고 여기서 왜 맞추라는 소리가 나오냐...
난 아직도 초딩때 육개장 못 먹는다고 학교 끝날때까지 남겨서 식은 육개장 다 쳐먹을 때까지 못 가게 한 4학년 담임선생 생각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