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197471)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제송제 | 25/04/02 14:45 | 추천 6 | 조회 129

[유머] CGV가 미국에서 엄청난 손실을 본 사연 +129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0116367


img/25/04/02/195f4edf59352495f.png



2021년 9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무렵


CGV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에 위치한 한 빌딩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AMC 멀티플렉스였던 극장을 개조하여 멀티플렉스를 오픈함


그러나 개관 후 18개월 만에 폐쇄되는 결과를 맞이함




CGV는 현지 법인의 파산이나 기업 회생 신청, 임대 계약 재협상 등의 방법을 선택하지 못한 채,


임차인 신분으로 입주한 건물을 통째로 매입한 뒤


거의 무료에 가깝게 현지 투자자에게 전매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함




CGV가 왜 이런 거래 방식을 선택했냐면


CGV가 샌프란시스코처럼 쇠퇴 국면에 있는 도시의 부동산 소유 사실이

한국 언론에 부정적으로 보도될 것을 우려해서 이런 거래 방식을 선택했다고


해당 거래를 주도한 파산 전문 로펌 측이 설명함...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음


CGV는 위 로펌에 ‘성공 수수료’ 지급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현재 로펌의 수수료 지급 요구 소송에 휘말리고 있음


(CGV측에선 거래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




결과적으로 CGV는 극장 개조 비용 1480만 달러,


빌딩 매입 비용 2800만 달러,


그리고 성공 수수료 1070만 달러 등


총 535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787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






[신고하기]

댓글(7)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