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궁은 소뿔을 써서 탄성이 좋고 크기가 작으며 풀었을떄 둥글게 말리는게 특징이다!
→ 뿔은 흔한 복합궁 소재였고,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체적으로 쓰인 재료고, 크기가 작고 탄성이 좋으며 둥글게 말리는 활은 얼마든 있었음
대표적으로 터키의 활이나, 인도의 크랩보우
2. 통아와 편전은 조선만의 특수한 비밀무기다!
→ 애초에 기원 자체가 중국이었고, 중동방면의 아시아 국가들(특히 터키, 페르시안)은 물론, 로마에서도 썼다
로마에서는 솔레라리온, 터키에서는 마자라 라는 이름이었다고 함
3. 조선 각궁은 세계 최고의 활이다!
→ 뛰어난 활인건 맞긴한데, 최강이냐 하면 글쎄. 당장에 잘 알려진거만 해도 부레등 재료로 인한 문제가 있는데,
정작 똑같은 재료로 방식만 좀 다르게 만들어진 만주/몽골의 활들은 똑같이 소뿔에 아교를 썼지만 습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났다고
성능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 비교적 가벼운 화살을 어떻게든 멀리 날리는것에 특화된터라
근거리에서 무거운 화살을 강하게 쏘아내는데 특화된 만주활이나 일본활과 근거리에서 비교하면 오히려 밀리는점도 있었으니
환경/교리 등이 다른 다른 활들과 비교해서 최강이다 하기엔 좀
궁 보다는 우리나라는 화포를 선전했어야 했다
세계 최초 다연장 미사일 포와 권총도 만들었던 나라라고
그 시대 한반도 환경과 국가 군 교리 차원에서 적합한거지.
비견할 대상이 없는 세계 최고의 활이면 그 활의 약점을 보완할 활을 조선이 왜 추가로 개발했었겠나... 뛰어난 무기와 결점이 없는 무기는 다른 말인거지
말에서 내려와 대륙 구석진 곳에 밀리고 다시 만드는 무기는 육군화포!!
우리나라는 너무 팩트체크에 혈안이 되어있는게 문제야
일본 일본도 처럼 우리나라 각궁이나 환도 같은것도 신격화좀 해서 간지좀 챙기자고
일본도는 뛰어난 칼이다! 하는거랑 일본도는 최강의 검이며 롱소드따위는 발라버린다!는 다른거지
국궁의 마케팅은 명백한 후자고...
현재 남아있는 국궁은 연습용 활이고 전쟁용 활은 실전됐다며...
그냥 장력 쎄게 만들면 그게 실전용이라 딱히 실전 된것도 아님
그래도 우리 각궁이 타타르들 활만큼 서구에게는 강한 인상을 준건 사실임.
몽골 칭기스탄 시절 칭기스탄의 아들과 조카들 사촌들이 활쏘기 시합한걸 기록한 비문이 있는데
조카중 한명이 400미터 넘게 날려서 맞춰서 상을 받은 기록이 있음.
조선말에 일반 선비들이 각궁으로 300미터 기본으로 쏴맞추던거 보고, 선교사들이 놀라서 남긴 기록이 꽤 많음.
비숍여사도 조선에서는 여자들도 활을 잘쏜다고 놀라워했고.
국궁은 습 조금만 먹어도 풀어지는데 만주활은 잘 안풀어지는건 아교 재료 때문일거임.
그냥 조상님들이 활을 잘쏨
뭐! 로마에서도 썼다고 역시 로마의 후손은 한반도인들이었나
나도 편전이 조선만 쓴건줄 알고 레딧 같은곳에서 썰풀었다가 바로 대가리 봉합당했지. 왜 한동안 저게 조선 고유의 무기인것 마냥 잘못 알려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