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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입니다. 이러다가는 다 죽어가 지금 미국 주식시장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 고집이 미국 국민들의 소비 위축 및 기업들의 향후 투자 계획 불확실성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고집을 안 꺾고 관세 전쟁이 오래 갈 경우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도 올 수 있어 미국 주식시장은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야후
미국 지수는 4주 연속 하락하다가 2주전 트럼프가 조용하면서 잠간 오르다가 다시 저번주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자동차 관세를 밀어 붙인바가 큽니다.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말로는 건설적인 대화라고 하였지만 4월 26일 캐나다 총선 전까지는 양자가 직접 만나기 어려워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지출지수에서 핵심 물가는 전달보다 0.4% 오르고 소비는 예상보다 안 늘어 경기 침체 우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날 발표된 미시간 대학에서 조사한 미국 소비자들이 보는 장기 인플레 기대도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2월 까지는 주로 민주당 지지자들만 인플레나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았으나 3월부터는 중간층이나 공화당 지지자들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심하여지고 있습니다.
출처 애틀란타 연준
애틀란타 연준이 예상하는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3%에 육박하고 금 수입을 제외한 경제성장률로 -1%로 가고 있습니다. 관세전쟁이 협상으로 쉽게 마무리 되면 좋겠지만 중국, 캐나다, 유럽 다 트럼프의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즉 관세로 미국 인플레가 심하여 질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트럼프는 레임덕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노골적으로 트럼프를 2년 임기 대통령으로 보고 협상을 무시하고 보복 관세와 비관세 규제에 나서서 미국 소고기 등 농산물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유연성을 발휘하지 아니한 관세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전력 공급 및 일부 제약 종목을 제외하고는 다 하락 폭이 컸습니다. 빅테크들도 이미 최근 조정이 심하여 덜 빠진 엔비디다을 제외하고는 3%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약세장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유럽, 중국 등으로 자금을 옮기고 미국내에서는 공매도가 늘면서 수급이 나빠진 영향입니다.
출처 매경월가왈부
저번주 바클레이 투자증권에서 연말 미국 지수 목표치를 5,900 으로 하향하였습니다. 연말 산타랠리가 있더라도 지금보다 6% 정도 밖에 상승 여력이 없다고 본 것입니다. 즉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내 소비도 줄고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들의 매출도 줄면서 기업들의 이익 예상치를 낮게 잡은 것입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주식이 올해 많이 올랐어도 아직 9%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무역전쟁을 대비하여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독일도 연방적자를 제한하는 법률을 개정하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과 방산 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과거 바이든 때에는 미국 국채를 많이 발행하였어도 해외국가들과 무역 마찰이 없었기 때문에 소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에는 미국 국채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트럼프의 감세 공약에 나서기 전에 미국 정부 지출을 줄이고 증시 부양 보다는 미국 시장 금리 역할을 하는 10넌치 국채 금리를 낮추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한은 총재까지 나서서 한국 개인들이 미국 빅테크 비증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주식은 위험 자산으로써 확률 게임입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관세 전쟁 여파가 해결되어도 해외에서 미국 상품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 빅테크들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의도한 대로 연말 미국 달라 가치가 낮아질 경우 환차손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오징어게임 현장 처럼 이러다가는?다?죽어가?지금?미국?주식시장?분위기인?것?같습니다. 과거 바이든 시대의 기억을 잊고 이제는 냉정하게 미국 주식 비중이 큰 분들은 독일, 중국, 한국 주식으로 분산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