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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했던 가장의 무게에 억눌리다가 와이프의 당신이 있어 지금 가정이 있는거야 고마워
한마디에 묶어놨던 감정을 터트려 오열하는 명장면
그리고 그 다음 대사로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는 장면
퇴직금으로 가게 하나 차리자 (퇴직금으로 이미 가게 차려서 망했음)
치킨집만 아니면돼. (치킨집이었음)
오열
"아니야… 그게 아니야아…"
??? : 퇴직금 미리 가불해서 치킨집차렸다 망한거도 아니고 왜울어 ㅠㅠ
서스펜스
그럼 씻고 올게
아직 추석까지는 멀었어 넣어둬
못 잡았으면 진짜 인생 어쩔뻔했어 ㅋㅋㅋㅋㅋ
조직 때려잡은 공로는 이미 빼앗겼으니ㅋㅋㅋ
퇴직금을 땡겨서 치킨 집에 ㄲ아박았다 망했다고 털어 놓아야 하는 가장
신파의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