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계사가 이번에 더본코리아 분석함
요약하면 장사꾼으로선 훌륭한데 기업인으로선 물음표? 임
일단 재무재표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부채 비율이 거의 없음
문제가 있다면 회사 규모에 비해 보유 유동자산이 2300억으로 너무 많음
안정적이고 좋은거 아니야? 싶겠지만 기업이 성장하려면
연구와 투자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재무재표에선 보이는게 없음
주요 제품 중 외주 비율이 상당히 높음
백종원 브랜드가 고급프차라기보단 적당한 가격에 평균 이상의 맛이 포인트인데
그러려면 자체 공장에서 만들고 단가를 낮춰야하는데 외주가 은근 높음
결국 저 제품들 점주한테 납품할텐데 점주들은 더 비싼가격에 구매하게됨
그러면 자체 공장이 없느냐? 하면 없는게 아니긴함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조미료 부분은 자체 공장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음
그런데 여기도 문제가 소스류는 미어 터지는데 다른 제품군은 유효 가동률인 80%를 못넘기고 있음
대부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있고 가동률 터지는 소스류에 대한 투자의 움직임도 안보임
상장하면서 600억이 들어왔는데 이걸로 뭐할거냐는 물음에 M&A를 하겠다라고는 했지만
더본코리아가 M&A를 진행한적도 없는 회사다보니 사실상 딱히 계획이 없음
전반적으로 직원들 근속 년수가 짧고 저임금인데
프랜차이즈 핵심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하는 연구직이 제일 박봉임
결과적으로 빽다방으로 안정적으로 매출도 나오고 있고 보유한 현금도 많음
지금은 많이 나락갔지만 대표 자체가 브랜드이고 모델이라 마케팅도 되고 있음
문제는 기업이라면 설비 투자랑 연구로 미래 매출에 대한 전략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런게 없음
더본코리아가 상장하고도 반등없이 쭉 내리막길 타는거 같다고 함
그냥 백종원 이름값으로
퇴직금 들고오는 실직자들 등쳐먹는
개미지옥 그 잡체지 십새끼들 죽어라 걍
요식업이 메인인 회사가 연구직이 제일 박봉...?
영상봤었는데 가장 크게 다가온건 해외에 상장된 프렌차이즈과의 비교였는데
맥도날드,스타벅스같은경우에는 직영점도 많고 투자도 많이해서 관리를 빡쌔게 하는편 대신 가져가는 비용도 높음
YUM!같은경우(kfc,피자헛 등) 투자비율은 낮은대신 그만큼 자율권을 많이보장해주고 가져가는 비용도 낮은식
하지만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는 투자비율은 낮고 가져가는건 많은 좀 기형적인 구조
전체매장 3000개중에서 직영점이 15개인지라 더본코리아 모든 프차가 망해도 직영점만 대충 정리하면되는거라 더본코리아자체는 그렇게 큰타격이 아님...
백종원 본인이 연구해서 다른 추가지출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나
직영점 거의 없으니 고정비용적고 프차들은 시작할때만 챙겨주고 후에는 방치하다 망하면 걍 접어버리고 모든 리스크는 가맹점주들에 몰고 프차비만 챙기는 장사꾼
저정도면 마케팅팀이 연봉 일위겠는데??
연구개발 때려치운 애플같은 느낌이네
연돈볼카츠 폐업율보고 빽 프차한다면 남탓하면안됨
요식업 쪽으로 돈 쭉 땡기고 타 업종으로 진출하려는 거였네. 그래서 사내 유보금 쌓아둔거고. 한창 재미보던 행사 대행사 쪽으로 진출해서 1짱 먹고 국내 지자체 행사들 더본이 전부 수주하면서 세금 빨아가기 하려고 했던 모양.
요식업은 발사대로 쓰고 버릴 생각이었으니 투자를 안 하지.
딱히 문제없단이야기 잖아..
지금 지점이 3000여개인데, 지난 3년간 600점포 가까이가 폐점해서 폐점률도 굉장히 높음.
원래 프차라는게 근본적으로 폐점 리스크는 가맹점주만 독박쓰는 구조라 프차는 폐점률이 낮은게 중요한데, 그게 아니라서 불만들이 쌓이고 있다고도 했지.
연구 쪽에 신경 안 쓰는 건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