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달 처죽인 메사이어 공방전 이후가 배경인 드라마CD에서 아스란이 묘사하는 키라를 보면
기본 성격은 원만하지만 고집을 부릴땐 제대로 부린다.
기본적으로 아무 생각을 안 한다.
귀찮은 걸 싫어하고 싫어하는 건 절대로 안 하려고 든다.
자신이 곤란해지지 않는다면 움직이질 않는다.
준장이라는 군 최고위 장성인 주제에 정식 군사훈련을 받지도 않았고 받을 생각도 안한다. 덕택에 사격, 체술, 전술 모두 빵점. 쓸 곳이라곤 MS 조종밖에 없다.
그런 주제에 라크스 클라인을 곤란하게 하거나 울리거나 위협하면 통제불능이 될 정도로 분노한다.
아스란도 술 들어가서 푸념하는거에 가깝긴하지만
묘사를 보면 고집이 세지는 섬망 증세에 무기력증, 관계의존성 성격장애에 의도적으로 군사훈련을 기피하는 등 전형적인 PTSD 종합 선물세트
정줄놓고 총기난사해도 안이상한 상태인걸
라크스의 옥시토신 허그로 케어해서 그나마 이정도다
더 얼탱이 없는건 키라, 라크스는 오브 정세가 흉흉해지니 플랜트로 이주할까 고민중이었다
이걸 듀랜달이 굳-이 죽이겠다고 벌집을 들쑤셔놓은것
(시장판 설정까지 더하면 어코드인 라크스가 데스티니 플랜에 방해가되니 치운다는 명분이 더해지긴한다.)
시데때의 키라
해탈 X -> 람보가 선빵 맞고 눈깔 돌아간 상태 O
그래도 마지막엔 번뇌를 내려놓고 로맨틱스 머신으로 전직했으니
모칠좋고 톤톤좋은일 아니겠는가?
라이라이 차차차!
시데때 프리덤 타던 키라는 소년병이 ptsd가 오지게 와서 어린아이처럼 고집이 센 성격이 됐고 군사훈련을 받으려하지않은것도 ptsd의 영향이었을지도 모름. 총이나 칼을 드는게 두려운거. ms타는건 안두렵냐? 한다면 자기실력이면 제압도 가능하고 적어도 사람이 보이는건 아니니까.
듀란달이 좀만 더 계획을 느긋하게 진행했다면 키라와 라크스도 플랜트로 이주했을거고 플랜에 큰 위협이 안됐을텐데 하필 공격하는 바람에 안그래도 곤두서있던 키라입장에선 라크스를 죽이려들어?! 이상태가 되서 난리나는데 그와중에 친구란놈이 믿고 여동생을 맡겼더니 다 내팽겨치고 플랜트로 가질 않나.
이러니 카가리가 울고있어!!!라고 하면서 친구고 뭐고 기체를 11등분 내버린거 ㅋ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성도 있어서 임펄스에게 공격 당할때 최대한 제압할려고 들고 마지막엔 엔진도 꺼버리는등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하기도 하고 후에는 정신을 차리지만...
안그래도 크루제에 대한 부채감에 시달리는 와중에 크루제의 클론에 친구라는 듀랜달까지 나오고 결국 둘다 죽는걸 막지도 못하고...세계를 지켜야한다는 중압감에만 시달리는데 세상은 나아지지않고 이게 시장판 시작전까지의 상황이었을듯.
tv판은 아스란이 병크만 터트리다가 시장판에선 키라가 병크만 터트리더라
해탈 (x)
지칠대로 지침 (o)
그저 묘사가 원패턴은 모로사와가 등신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