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지금 절대다수의 소비자들의 생각이 'AI로 만들었다'라고 하면 '저퀄이다' 이전에 '날로 먹는다'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있음
심지어 서브컬쳐는 딸깍충 분들의 깽판 덕분에 그 이미지가 훨씬 짙어졌고
실제로 지금 콘정게나 피정게에서 AI 논란 터진 작품들의 댓글 반응을 보면 '퀄리티가 안 좋다' 이전에 '그리 돈이 많은 것들이 or 돈을 받아처먹으면서 AI나 돌리고 있냐' 라는 인식이 더 많은 것만 봐도
소비자들이 지금 AI 창작물을 판매하는 거에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노력도 투자도 안 한 거에 왜 우리가 그만한 돈을 써줘야 하냐'에 가까움
실제로 지금 생성형 AI 성능을 강조하면서 제일 많이 나오는 게 '작업 시간 단축!' '인건비 OO% 절약' 같이 대놓고 돈 아낀다 시간 아낀다 딱히 노력 안 해도 된다 이런 건데
그래놓고 정작 돈은 AI 안 돌린 다른 것들처럼 '게임 하나에 8만5천원!' '천장 한 번에 20만원!' '커미션 한 번에 10만원!' 이러는데
소비자들 입장에선 퀄리티도 퀄리티인데 다른 것들하고 다르게 제대로 된 노력조차 안 한 게 뻔한 물건에 뭐하러 저만한 돈을 줘야 하냐는 생각부터 나오니
남의 지갑 훔쳐와선 '저 돈 많아요~^^' 하고 보여주는 꼴
퀄리티 문제가 제일 클껄
수정요청 받아도 제대로 못해주잖아.
직접 리터칭하면 가능하긴 할텐데
지금 소위 'AI 아티스트' 라는 분들께서 그게 가능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결국에는 죄다 AI밖에 없어서 그게 그거인 그림밖에 안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