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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even.. | 25/03/26 14:52 | 추천 22 | 조회 66

[유머] 극한직업과 정반대 설정의 꿀잼 미국 영화 +66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002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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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동네 잡범과 그 부인이 있음.


동네 잡범은 평생 부자가 되는 걸 꿈꿨지만

잡다한 범죄 저지르다 몇 번 깜빵 들락거리며 늙어버렸는데

늙어서도 여전히 범죄 한탕으로 부자가 되는 걸 꿈꾸고

잡범 부인은 다 늙어서 무슨 한탕이냐며 이제라도 정신 차리라고 잔소리 하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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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잡범은 여전히 부자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동네 잡범들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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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근처의 상가를 빌린 후 그 상가 지하를 통해

땅굴을 뚫어 은행 금고까지 뚫고 들어가 은행을 턴다는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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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빌린 상가를 비워놓고 지하에서 땅굴 공사를 하면 남들이 수상하게 여길까봐

쿠키 좀 만들 줄 아는 잡범 부인이 상가에서 쿠키 장사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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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잡범들의 야심찬 은행털이 계획은

기껏 뚫던 땅굴에 물이 차거나 붕괴하는 등 실패를 거듭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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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범죄 현장 위장용으로 박아둔 잡범 부인의 쿠키 가게는

뉴욕 최고의 쿠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가만히 있는데 방송사에서 취재가 오고

손님들이 줄을 서도 절반은 못 사고 가야 할 정도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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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 후 잡범 부인은 제과 회사를 차려 크게 성공했고

잡범과 그 패거리도 가망 없는 은행금고 한탕은 때려 치우고,

잡범 부인 밑으로 들어가 제과회사 간부로서 제각각 떼돈을 벌어 떵떵거리며 살게 됨.


다른 제과 회사들은 '대체 저 듣보잡들의 회사가 어떻게 저렇게 빨리 성장했지?

아, 저놈들 과자 먹어보니까 알겠구나 ㅈㄴ 맛있네' 이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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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잡범과 부인의 부자 라이프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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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줄거리의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 '스몰 타임 크룩스'


위의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도입부고, 부자가 된 후가 진짜 이야기임.


우디 알렌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나 '블루 재스민'처럼 

명작이지만 코미디로 가다가 개씹암울엔딩으로 빠지는 영화도 아니고 

그냥 끝까지 무난하게 재미있게 보기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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