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에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에 재수 없이 맞닥뜨린 강도들에게 맞아서 반죽음 상태가 된 행인을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사마리아인이 치료해주고 돌봐주었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나오고 이 일화를 비유로 얘기한 예수는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진정한 이웃인가를 물어보는 장면이 있음.
그럼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던 강도를 만난 행인은 왜 강도들을 만나게 된 것일까?
지형의 단면도를 통해 예루살렘과 여리고의 고도 차이를 보면 쉽게 감이 잡히고 이해가 됄 거임. 예루살렘의 최고 고도는 800미터이지만 여리고는 지중해 해수면보다도 300미터나 고도가 낮아서 바다보다 낮은 지형에 위치해있는 도시임. 사해는 그보다 고도가 100미터는 더 낮고.
즉, 예루살렘과 여리고의 최고 고도 차이는 무려 1100미터나 차이가 남.
이렇게 되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이나 반대로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완전히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나 다름 없음. 즉, 강도들이 이 길목을 지키며 산적마냥 행동하기에는 최적의 지형이라는 소리이지.
이스라엘은 남북의 중심부를 에브라임 산지와 유다 산지가 관통하고 있고 예루살렘도 이 산지에 위치해있는 도시이고 여리고는 해수면보다도 300미터나 낮은 곳에 위치한 도시이다보니 예수가 비유로 얘기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딱 맞는 환경이었음.
신기하다 ㅋㅋㅋ
산적때였구나 어쩐지
좀 더 비유가 와닿게 도와주는 지식이군
왤캐 잘알지 님 산적임?
+정보
저기 유대산지가 구멍숭숭한 산지라서 동굴도 많았음
산적떼가 숨기에는 최적의 위치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