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0년대 완구 회사의 짬처리 방법을
직접 보여 주도록 하겠음
웬만한 회사들은 저렇게 했고
나도 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아했고
우리 부모님도 이것 저것 많이 들어 있으니까
실제론 비싼건데도 별로 안비싸네 하고
그냥 사주심 ㅋ
완구업체 전무 : 사장님 요즘 대영팬더에서
출시한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이 엄청 핫하데요
영실업에서도 이거 장난감 수입 한다는데요?
완구업체 사장 : 그래? 돈 되겠는데 진행 시켜!!
이게 원래의 정상 출시 제품임
완구업체 사원 : 전무님 어떡하죠 우리가 인기좋다고
이것 저것 막 정식 출시해서 재고도 많이 남았고
사출이 약간 불량해서 버려야 할것도 많은데요?
완구업체 전무 : 이거 어쩌지? 골칫거리네?
가격 낮춰서 재고 짬처리 해야 되나?
완구업체 사장 : ㅉㅉ 멀그리 걱정하나?
우리가 출시한 장난감들 전부다 인기있는
비디오 출시 작품들만 팔았잖아?
완구업체 전무 : 그렇긴 하죠?
완구업체 사장 : 그럼 멀고민하나?
얼마전에 출시한 바이오맨 거기에
무작위로 집어 넣고 가격 좀 많이
올려서 팔면 되지 ㅋㅋ
완구업체 전무 : 그럼 박스도 새로 만들어야하고
생산 포장 라인도 살짝 바꿔야하고 돈드는데요?
완구업체 사장 : 그게 머머 어쨌다고?
오히려 애들은 장난감 많이 들어가서 좋아하고
부모들도 뭔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가격 비싸도 알아서 사준다고 ㅋㅋ
박스 새로 만들고 라인 변경해도
추가 비용 얼마 안해 오히려 우리가
많이 남겨 먹고 이득이야
근데 본품 말고 추가로 든거는
불량도 많고 금방 부러지긴함ㄷㄷ
그냥 진짜 아무거나 다 쑤셔넣었네 ㅋㅋㅋㅋ
내가 어릴땐 저런거 보면서 질질 쌌지(?)
집안형편상 살수 있는게 아니었으니
사장이 동심잘알러
즉 나머지는 짬처리.....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