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20년 베테랑 광부인 60세 노인 와델은
애리조나에 버려진 폐광에 금이 남아있을거란 생각에
홀로 탐사를 나섰다가 불의의 사고로 30미터 바닥에 추락해 중상을 입고
생사의 고비에 놓임
친구들에게는 나 광산간다
다음날 저녁에 돌아올듯 ㅎㅎ
라고 말해서 이틀 동안은 아무도 산경 안쓰는 상황
자세를 바로 잡았으나....
이곳은
살인뱜이 득시글 거리는 뱀굴로 변모한 곳이었던 것
추위와 갈증과 싸워야했고
뱀과도 끊임없이 싸우며 그는 점점 지쳐감
갈증도 이기지 못해 고름을 빨아먹는등 정말 한계에 내몰림
결국 지치다 못해 죽든 말든 기어올라가보자
하고 목숨건 도박을 하려던 그때!!
수요일 아침에 친구가 구하러 옴
행선지와 귀환시간을 말하지 않았으면
노인은 그대로 광활한 애리조나 사막
어딘가의 뱀굴 속에서
시신도 건지지 못했을 것
와 다리 아작났는데 하필 거기가 또 뱀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