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조니워커 블루 사고 나서 먹었는데
맛이 너무 밍밍하더라고
맨날 싸구려 위스키만 먹고 고숙성 위스키는 먹어 본 적도 없으니까
원래 비싼 위스키는 그런건가 싶었고 그대로 몆잔 먹고 나서 잤는데
꿀꺽하고 침을 삼키고 나니까 잠이 깨더라고
그래서 일어났는데 조니워커 블루가 전혀 줄지 않았더라고
사 놓고 안 먹었고 조니워커 블루를 먹은 건 꿈이었던 거임
뭐 정확히 말하면 산 적도 없으니까 조니워커 블루를 산 것부터 꿈인 거지
암튼 아무리 꿈이라도 너무 밍잉하더라
차라리 조니워커 그린이 훨씬 화사하고 맛있었음
물론 그린도 먹어 본 적 없지만
진짜 돈 아까웠음 조니워커 블루 다신 안 사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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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혀에 천상의 축복이 내려옴
그린은 묵직한데...
위스키별로 맛이 다른건 알겠는데 비싼게 왜비싼진 모르겠더라
그래도 로얄샬루트 32년산은 맛있었음
NO DATA
아무것도 안먹었잖아
구입한 술이 생각보다 별로라면 칵테일을 만들어보자